구글은 모바일 시장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기본적으로 가장 강력한 검색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프리코노믹스  모델을 통해 막대한 광고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이러한 검색 서비스는 모바일 시장에도 그래도 적용될 전망이다. 조사에 의하면 모바일 컨텐트를 찾을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정보 검색이고 그 다음이 위젯이라고 한다.  이미 구글은 이러한 검색 서비스와 위젯과 더불어 무료 저장 공간과 메일, 일정 관리 , 구글 맵 등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3G 아이폰 출시 후 제공되는 GPS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상황에서 구글 맵은 이후 모바일 시장에서 검색과 더불어 구글의 킬러 컨텐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검색을 비롯한 강력한 구글의 웹 서비스들을 효과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입시키는 것이 구글의 핵심적인 전략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전략하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은 기존의 모바일 플랫폼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안드로드이드  SDK 의 개발 및 공개 일정의 지연과 버그 수정 지연들로 인해 개발자들이 불평이 들려오기는 하지만 기존의 아이폰SDK 나 심비안의 경우에도 이러한 불평은 항상 있어왔다.

2008/06/26 - [Mobile Service] - 노키아 VS 구글 그리고 ...  .

오히려 개발자 커뮤니티들의 관심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특히 , 모바일 시장에 대한 구글의 사업 전략과 애플  3G 폰의 성공적 시장 진출과 심비안의 오픈소스화 등 주변의 경쟁 환경을 볼 때  안드로이드 SDK는 구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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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 테크크런치나 언론을 통해 구글 폰의 출시 이야기가 과거보다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제 속사정은 알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를 공개한 후 가능한 한 많은 디바이스 업체를 우군으로 만들어야 하는 구글의 입장에서 구글 자체 폰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어느 시점이 되면 기존의 아이폰을 뛰어 넘는 새로운 디비이스의 출시를 위해 무엇인가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구글 폰 논쟁을 떠나 예상대로 올 해 말 이후 ,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이 출시되면 사용자는 정보를 찾기 위해 구글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무료로 다양한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의 가젯을 구글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게 바로 구글이 원하는 모바일 시장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에서 한가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바로 데스크탑 플랫폼에 대한 부분이다. 노키아의 ovisuite 나 애플 아이튠같은 데스크탑상의 프로그램은 핸드폰 디바이스의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정보 백업 등 모바일과 웹 상의 서비스를 연결해주거나 오프라인 상태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2008/07/15 - [Mobile Service] - 노키아의 미래 생존을 위한 시도들
2008/07/14 - [Mobile Service] - 애플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선제 공격

아마도 구글이 주도할 경우 기존의 구글 데스크탑에 이러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데스크탑은 웹과 모바일을 하나로 연결하며 안드로이드폰을 디바이스로 인식하고 이를 오프라인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제어 하는 기능 등이 추가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핸드폰 디바이스 업체들의 경우라면  좀 더 입장이 복잡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은 구글 컨텐트의 채택 여부이다.  먼저 구글 서비스 플랫폼 채택하는 경우 생산하는 폰에서 사용자들은 구글 검색창을 첫페이지로 제공받고 구글 모바일 컨텐트를 직접 웹을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데스크탑상의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구글로 부터 컨텐트 채택에 따른 대가를 받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을 사용하고 자체적으로  모바일 서비스와 컨텐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경우 노키아와 애플 같은 자체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사업을 하는 것과 동일한 모델이다.  디바이스 업체 입장에서는 향후 모바일 사업이 다비이스에서 서비스 위주로 전화될 것을 감안하면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지만 많은 투자와 위험이 따르기도 하다.  구글 입장에서는 디바이스 업체들에게 무료로 컨텐트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모바일 광고 등을 통해 얻는 수익이 보다 크기 때문에 첫번째 방법을 통해 사업을 펼칠 것이다. 디비이스 업체들 입장에서도 초기에는 이 방법이 안정적이겠지만 미래를 위해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 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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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미래의 모바일 시장은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 Free + Economics) 사업 모델이 주력이 될 것이다라고 한다. 실제 단말기 보조나 무료 PMP의 등장은 이러한 향후 모바일 시장에 있어 더 이상 단말기가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야 할 재화가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재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특히, 2등 업체들에 의해 강력히 전개 될 수 있는 프리코노믹스 전략은 기존 모델에 대한 파괴 모델이기에 그 영향력은 더 강하다. 현재 모바일 분야에 속해 있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은 이미 이러한 것을 간파하고 대안으로서 강력한 서비스 모델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전 글에서 처럼 애플은 아이폰App스토어, 모바일Me 등을 통해 서비스 생태계를 구성하기 시작했으며 노키아 또한 오랜 시간에 걸쳐 서비스 회사로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의 서비스에 이어 노키아의 서비스를 살펴보자. 노키아 역시 기본적인 서비스 전략은 웹과 모바일 그리고 데스크탑 플랫폼간의 통합이다. 다음은 현재  노키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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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ovisuite 라는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데스크탑과 모바일 간의 연결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이 전형적인 핸드폰 관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필요한 프로그램을 웹이나 특정 서버를 통해 다운로드 받고 이를 통해 데이타를 가공하여 업로그하거나 설치한다. 적합한 핸드폰이 없어 다운로드를 받아보지 못했지만 Mosh라는 플랫폼을 통해 위젯을 직접 웹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위젯외에도 테마, 동영상 , 오디오 , 링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러한 방법을 통해 데스크탑의 음악, 동영상 등의 정보를 모바일과 동기화시킨다.

이들 서비스외에 노키아가 심열을 기울여서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OVI이다. OVI는 수년 간 많은 투자를 통해 확보한 컨텐드들에 대한 서비스이다. 음악, 게임, 맵 , 그리고 응용 서비스로 핸드폰에서 직접 동영상이나 사진을 업로그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Share서비스 , 그리고 핸드폰에서 PC상의 파일에 접근하게 해주는 Files 서비스와 주소록,일정,To-do 리스트  등을 동기화 해주는 Sync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마디로 OVI는 노키아의 웹 컨텐트 서비스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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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웹 컨텐트 서비스 플랫폼외에 노키아는 별도로 위젯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포탈인  Mosh 플랫폼을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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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OVI와 Mosh을 합치면 애플의 아이튠 스토아와 동일한 셈이 된다. 현재에는 별도로 운영되지만 이후에는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 예상되며 , 노키아의 데스크탑 플랫폼인 OviSuite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Ovi는 미국 캔사스시티에서 , Mosh는 핀란드에서 , 그리고  계정관리 서비스는 호주 노키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글로벌 서비스와 지역 기반으로 개발 역할이 구분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의 장점은 분명 세계 제1의 핸드폰 제조사이다. 연간 4억대 이상의 핸드폰을 팔고 있다. 따라서 노키아의 장점은 핸드폰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OVI와 Mosh 서비스를 통해 컨텐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데스크탑상의 Ovisuite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연간 4억개가 사용자의 PC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자를 웹으로 이끄는 플랫폼화를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은 데스크탑에 설치된 Ovisuite이다. OVI 서비스와 동일한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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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까지 Ovisuite는 완성도를 비롯하여 사용자의 편이성, 그리고 OVI와의 통합 측면에서 많은 한계를 갖고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다시 설계를 하여 개발하는 것이 애플 아이튠과의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러한 차이가 바로 애플과 노키아의 차이일 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결론적으로 애플과 노키아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태생이 다른 경쟁자이다. 각자 보유한 장점을 살리는 것은 당연한 전략이다. H/W와 S/W 그리고 서비스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애플이 현재로서는 다소 완성도 있고 앞서 보이지만 강력한 디바이스 점유율과 서비스 회사로의 변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노키아의 잠재력을 볼 때 재미난 경쟁이 예상된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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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G 아이폰이 7월 11일을 통해 전세계 21개국에 배포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3G 스마트폰 시장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몇 달간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인 느낌은 장비의 참신성외에 감동을 줄만한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SDK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전략과 모바일Me로 드러난 데스크탑과 모바일 그리고 웹 플랫폼간의 통합 서비스는 하드웨어를 넘는 충격을 줄 것이라 생각했고 지금 현실로 들어나고 있다.

먼저 SDK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 1.2GB에 달하는 iphone SDK 의 최종 버전을 배포하였고 협력사를 비롯하여여러 곳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튠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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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제공되는 버전을 비롯해서 유료버전들 또한 순조롭게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이 주로 판매되며 가격은 4$ - 5$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1카피당 업체의 경우 70% 정도의 수익을 얻는 다고 하니 개발 업체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플랫폼의 에코시스템을 위한 프로세스는 자리를 잡아 보인다. 이제 파트너와 아이폰의 판매 대수에 따라 그 성장 곡선의 기울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비지니스 에코 시스템외에 애플은 모바일Me라는  SaaS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상당히 애플에게는 의미가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의 아이튠이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트를 판매하는 플랫폼이라면 , 모바일Me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본격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맥 사용자들은 이미 맥에서 제공하는 .mac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을 것이다. .mac은 WebDav 서비스를 통해 유료로 웹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모바일Me는 이러한 기존 서비스를 비롯해 웹 메일, 웹 주소록 , 웹 일정관리, 웹 디스크 , 웹 갤러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이들 서비스를  데스크탑(맥과 윈도우) 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아이폰, 아이팟 터치)에 자동으로 동기화시켜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팟 터치를 모바일 Me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2.0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이 때, 9.95$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내야 한다. 쩝! 정은 떨이지는 데 장사는 참 잘하는 거 같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꼭 비용을 받아야 하는 지는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바일Me를 이용하려면 비용을 또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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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려진 것처럼 기업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익스체인지 서버를 지원하고 , 푸쉬 메일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에서의 적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확보된 맥 데스크탑 플랫폼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아이폰 플랫폼의 활용도를 웹을 통해 넓히는 것이다.

잠시 모바일Me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자. trial 로 가입하면 맥 스타일로 깔끔하게 개발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사파리3 이상, 불여우 2 이상만 지원한다. 서비스를 미국에서 하고 있으며 국내 접근시 서비스 속도가 좋은 상태는 아니다. 다운로드 된느 스크립트가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UI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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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설정 화면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점검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데이타 전송량은 원 200GB 로 사용하는 데 무리는 없어 보인다. 트라이얼로 제공되는 기본 스토리지는 메일과 웹 디스크로 10기가씩이며 개인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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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e를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존의 데스크탑이나 아이폰등과 동기화가 돼야한다. 그리고 애플도 이렇게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구매하길 원한다. 실제 구매시 1년 사용료가 홍콩 달러로 750HKD(한화로 약 9만원 정도)이다.

데스크탑상의 동기화를 위해 기존 시스템 환경 설정탭에서 .mac 서비스를 클릭하면 MobileMe 등록 프로그램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된다. 기존 운영체제 업데이타와 동일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당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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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입을 하거나 기존 가입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데스크탑상의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여 동기화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기존 아이툰과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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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애플이 보여준 서비스는 구글, 노키아 그리고 삼성전자 같은 모바일 분야의 회사들이 그리고 있는 미래의 그림일 것이다. 다음은 애플릿의 서비스를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리해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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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애플이 가장 앞서서 그림 그림을 실천해 내고 있다. 물론, 웹을 제외한 플랫폼의 폐쇄성이 이 후 어떻게 작용할 지는 모르지만 이들 업체 중 가장 앞서서 데스크탑과 모바일, 웹을 하나의 플랫폼화하고 컨텐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화하여 수익을 내는 모델을 완성한 것은 애플이다. 생각은 대기업처럼, 행동은 벤처같이 라는 말이 생각나게 한다. 이제 애플은 서비스회사 이다 말고 말해도 될 것 같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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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노키아가  트롤텍을 인수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기존의 심비안 , 마에모 등과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었다. 트롤텍은 Qt라는  애플리케이션의 크로스 플랫폼을 위한 라이브러리와 Qtopia라는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위한 UI와 응용 프로그램의 크로스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서 많은 디바이스 회사들이  Qtopia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모토로라가 Qtopia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노키아는 인터넷 테블릿 장비에는 마에모 , 그외의 장비는 심비안 등을 사용하는 등 제품별로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트롤텍을 인수하기 전 노키아의 오픈 소스 플랫폼은 마에모 였다. 마에모를 보면서 느낌은 많은 대다수 업체들이 반쯤 발을 걸치고 하는 오픈소스 전략중의 하나로 생각했었다. 인텔의 모블린 처럼.  그러나 트롤텍 인수 후 노키아의 오픈소스 전략은 기존 전략에서 한 단계 적극적으로 강화가 되었다. 왜냐하면 트롤텍의 경우 GPL 라이센스로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고 이미 많은 곳에서 트롤텍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노키아의 인수를 통해 더욱 이러한 것이 강화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기사를 보면 노키아가 기존 심비안의 지분을 100% 인수하여 이를 2010년에 무료로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최소 2년 내지 3년이 남은 셈.

이러한 노키아의 플랫폼의 오픈 전략은 지금까지 노키아가 준비해온 서비스인 Ovi 를 살리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안인 동시에 가장 큰 잠재적인 적수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견제이다. 이들 외에, MS의 window mobile과 애플의 iphone , 그리고 RIM 블랙베리의 플랫폼은 폐쇄성으로 인해 전체 시장의 규모를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좋고 나쁨을 떠나 그 영향력은 미미하기 때문에 견제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물론 블랙베리같은 경우 기업용 스마트폰 플랫폼으로는 최고로 생각한다. ^-^

잠시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자. 개인적으로 요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 자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느낌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 대부분의 자바 개발자 처럼 필자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개발 플랫폼인 이클립스 유로파를 사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SDK를 데스크탑에 설치하고 기존 이클립스에 안드로이드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모든 개발 환경의 설치가 완료된다(환경 설치의 용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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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바 프로젝트를 만들듯이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평소 자바 프로그램을 수행시키듯이 해당 예제 프로그램을 수행시키면 안드로이드 플러그인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이 수행된다. 실제 결과는 내부의 에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개발의 용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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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바 개발자는 가장 큰 규모이다. 그 만큼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는 일반화된 개발 언어이다. 개발 언어의 교육이 필요없는 수 백만의 개발자들이 손쉽게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하여 이미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 현재 구글이 진행중인 안드로이드 개발 컨테스트에는 1,700개의 이상의 참여하고 있고 이중 상위 50 개의 경우 구글 맵과 GPS, 보안 , BarCode연동 애플리케이션 중 아주 유용한 것들이 많다. 또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이처럼 이미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자바 개발 커뮤니티를 안고 출발했으며 더욱 그 속도를 높일 것이다(개발자 커뮤니티). 특히, 이러한 개발자 커뮤니티가 결사적으로 필요한 것은 이후 개발되는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은 모두 웹 서비스와의 연동이 필수적인 웹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모바일 폰에 올라가는 응용 프로그램 과는 시나리오가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모바일 개발 환경에 대한 경험이 미천하여 뭐라 정확히 비교하여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자바 개발자로서 이클립스 환경에서 웹 상의 문서를 보면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는 점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다른 개발 환경은 새롭게 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나마 일반 C나 C++까지는 해볼만 하게지만.  데이타와 비지니스 로직, 그리고 UI 레이아웃이 완전히 분리되어 개발하게 강제하는 것도 맘에 든다.

다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 이제 노키아의 입장에서 심비안트롤텍의  Qt,Qtopia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오픈소스화 하고 이들 개발 생태계를 구성하고 확산시키냐가 경쟁의 관건이 될 것이다. 반대로 구글 입장에서는 이미 개발 생태계가 앞서있다고 볼 때 얼마나 빨리 많이 구글  폰을 출시하고 이를 확산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아마 이런 연휴에서 구글 폰의 연기설에 대해 구글이 즉시 이상없다라고 반응을 이례적으로 빨리 보인 것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심비안의 오픈스화가 2-3년이 걸려 2010년에 공개가 된다면 힘든 경쟁이 될 것이다. 디지탈 사시미 전략... 속도가 생명인데..  물론 , 핸드폰 디바이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심비안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결정했겠지만, 이러한 상황은 후발 업체들의 전략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이들 후발 업체는 이제 안드로이드와 심비안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폰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이 좋다면 후발 경쟁업체들이 구글폰을 대거 출시할 수 도 있으며 , 기존 많은 휴대용 장비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진출할 수도 있다.

노키아의 파격적인 심비안 오픈소스와 전략으로 모바일 OS는 조만간 대세가 판가름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의 이면에는 결국 앞으로는 핸드폰 디바이스 중심의 사업에서 서비스 사업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배경이 깔려있다. 노키아 폰을 사면 Ovi에서 1년간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들 을 수 있다. 1년 후에는! , 게임기를 파는 게 좋을까? 아니면 게임 팩을 파는 게 좋을 까! , 게임 팩을 파는 게 좋을 까? 아니면 온라인 게임을 파는 게 좋을 까!  하여간 모바일 시장은 재미난 시장나고 흥미롭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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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 : 초기 단계의 종결"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경기가 침제되어 있고 향후 인터넷 비지니스에 살아남는 회사가 구글과 아마존밖에 없을 것이라는 제프리 린제이(월스트리트의 샌포드 번스타인 소속 애널리스트)의 "미국 인터넷 : 초기 단계의 종결"이라는 보고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좀 부정적으로 주절주절해 보면 현재 웹 2.0은 비지니스적으로 다소 과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 웹 2.0으로 성공한 사람은 오렐리가 유일하다라는 네덜란드 출신의 펨퍼슨의 말에 강력히 부인하기 어렵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 먹이사슬의 끝에 위치한 회사들에 매각되지 못하거나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 기업은 천천히 웹의 링크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휴대폰 제4의 물결에 준비하라

그러나 현재 태동하고 있는 모바일 웹 시장은 남아 있는 웹 2.0 회사들에게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LG경제 연구원에서 발표한 "휴대폰 제4의 물결에 준비하라" 를 소개하며 모바일 웹 시장에 대해 살펴보자.

제 1의 물결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이다. GSM과 CDMA의 출현으로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노키아가 이를 기회로 모토롤라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제 2의 물결은 ‘컨버전스화’이다. 컬러LCD, 카메라, MP3, 라디오 등이 다기능 컨버전스로 휴대폰에 융합되며 고도화 되었던 시기였다. 지멘스 및 일본 기업이 퇴조하고 노키아와 모토롤라 등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톱브랜드 대열에 진입하였다. 제 3의 물결은‘신흥저가시장의 급부상’이다....이제 다가오는 제 4의 물결은‘소프트화 및 오픈(Open)화’로 전환되는 사업 속성의 변화이다. --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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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2.0 시장의 이해

먼저 모바일 웹 시장은  휴대폰 업체, 그리고 컨텐트 포탈 업체, 그리고 기존의 통신 사업자간의 역학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가령, 삼성전자의 애니콜과 여기에 탑재된 MS 윈도우 모발 운영체제 그리고 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구글 모바일 포탈과 011 업체인 SKT 간의 사업관계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 웹이 활성화되면 기존 통신업체의 영향력은 줄어들게 되고 상대적으로 휴대폰 제조업체와 컨텐트 서비스(포탈) 업체는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현재의 업계 상황을 좀 정리해 보자.
노키아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자체 하드웨어 제작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또한 이들 운용체제 기반하에 다양한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환경 등이 필요하다. 이를 보통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 한다. 현재 여러 플랫폼이 있으나 "구글 안드로이드" , "노키아 심비안/S60' , "MS의 윈도우 모바일" , "애플 OS X" 이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공통점은 새로운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이를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과거 폐쇄적인 구조의 통신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반대로 보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특정 통신 사업자의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할 수 밖에 없었다. 가령, 기존의 011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네이트"라는 버튼이 붙어있는 핸드폰을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버튼을 누르며 자동으로 돈을 011에 기부하게 된다. 이러한 기존이 모바일 서비스를 편의상 모바일 웹1.0이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바일 웹1.0 환경이 개방된 모바일 웹2.0 환경으로 전환됨으로써 서비스 또한 개방된 표준 웹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간략히 정리하면 모바일 웹2.0은 핸드폰 등의 디바이스에서 기존의 모든 웹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휴대폰 디바이스는 "information on fingertip"라는 말처럼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원하는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강력한 사용자 접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용자 접점을 누가 선점하고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누가 제공할 것인가에 따라 핸드폰 제4의 물결의 주인공이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체들의 준비 사항

먼저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를 오픈소스로 제공하면서 많은 핸드폰 장비들에 구글의 모바일 검색과 모바일 응용 서비스를 올려 막대한 모바일 광고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 MS는 야후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야후는 이미 모바일 검색 등 모바일 분야에 많은 투자와 개발을 하였기에 MS입장에서 야후는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어떤 경우든 필요한 대상임은 분명하다. 이들 업체외에 하드웨어 업체인 노키아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한다. 이미 노키아는 몇년 전부터 영화, 음악, 지도 등 다양한 컨텐트 분야의 서비스 업체들을 M&A하여 Ovi라는 포탈을 개발하여 노키아 폰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웹2.0의 패러다임을 적극 채용하여 다양한 웹2.0 서비스 위젯을 노키아 폰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가령, 노키아 사용자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은 후 이를 OVI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으며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이들 업체외에도 소니 또한 사업 구조상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음악과 영화 컨텐트 등을 고려할 때 어떠한 모양이든 모바일 컨텐트 서비스로의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잠시 , 어제 소개된 삼성전자의 옴니아 폰과 애플의 3G 아이폰을 살펴보자.
삼성전자의 옴니아 폰과 애플의 3G 아이폰 하드웨어를 보면 핸드폰 업계의 제4의 물결이 얼마나 크게 불어올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MID가 걱정이다^-^

-2008/06/07 - [Mobile Service] -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의 성공 가능성을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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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옴니아 폰은 손안의 PC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지향한다. 운영체제로는 MS 의 윈도우 모바일 6.1 프로페셔널을 채택했고 MS 오피스(MS Office),동영상 플레이어, 멀티태스킹, 푸쉬이메일, 메신저, 풀브라우징을 지원 (오페라 브라우져)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적으로도 옵티컬 마우스를 하단에 장착했으며 최대 16GB 대용량 내장 메모리 , 16GB 외장 메모리 지원, TV/Project In/Out 기능, GPS(네비게이션 가능),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장비만 보면 정말 손안의 PC이자 강력한 통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장비와 투명하게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조만간 이에 대한 방안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날에 소개된 애플의 3G 아이폰은 고속의 3G 무선 통신 기능과 GPS 기능이 포함되었고 저장공간은 8기가와 16기가 두 모델로 제공된다. 실제 내용을 보면 하드웨어적인 발전보다 서비스의 발전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단 아이폰의 가격을 8기가가 199$, 16기가가 299$로 낮추면서  모바일 미란 서비스를 연간 99$에 선보였다.  모바일 미는 아이폰, 아이팟, 매킨토시PC의 e메일, 연락처, 캘린더 등의 데이터 동기화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웃룩 서비스도 지원한다. 푸쉬 메일로 이미 성공한 블랙베리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T&T를 통해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아이폰을 싸게 많이 파는 것이 더욱 많은 부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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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를 생산해 낼 수 있다. 기존의 아이튠을 통한 음원 및 동영상 등의 판매와 신규 모바일 미를 통해 기업 시장의 공략이 성공할 경우 그 수익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개된 SDK를 통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는 공급될 상황임을 고려할 때 휴대폰의 제4의 물결을 가장 내실있게 주도하고 있는 업체가 애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이다.

새롭게 형성되는 모바일 웹2.0 시장에 있어 컨텐트와 서비스는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있어 매력적이다. 특히, 핸드폰이라는 디바이스의 특성상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이며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령, 오프라인상에서 쇼핑을 하다 상품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한 후 이에 대한 상품정보와 가격 정보를 즉시에 조회할 수도 있다. 심지어 항상 휴대하기 때문에 휴대폰에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여 관리할 수 도 있다. 상상력에 따라 무궁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러나 하나의 업체가 이러한 모든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서비스들을 배포하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미 현재 온라인 상에서 네이버와 다음같은 포탈이 확보된 플랫폼으로 놀라운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모바일 포탈은 이들 시장보다 큰 시장이다.


모바일 웹2.0은 웹2.0 서비스 업체들의 마지막 기회이다.

다가오는 모바일 웹2.0 서비스 역시 웹2.0과 마찬가지로 개방.참여를 지향한 열린 서비스가 될 것이다. 사용자는 이미 과거 모바일 웹 1.0 시절 통신 사업자의 폐쇄적이고 막무가내식 서비스를 경험하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다양한 웹2.0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나마 핸드폰 등을 통해 경험하며 이미 개방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웹2.0에 대해 경험을 하고 있다.모바일 웹2.0 서비스 플랫폼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들 플랫폼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은 이러한 플랫폼에 입주할 수 있는 서비스들일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에 가장 부합되는 서비스를 이미 개발한 회사가 바로 웹2.0 업체들이다. 국내의 경우만 보더라도 이미 미투데이가 핸드폰을 이용한 마이크로블러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으며 , 위자드닷컴은 가젯 서비스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업체에게 있어 현재 다가오고 있는 웹2.0 모바일의 시장은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가 될 것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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