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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000년 WiseFree를 창업하고 했던 여러 일중에서 아마 기억으로는 2001년이나 2002년 쯤으로 기억합니다만  당시 G4C라 불리던 전자정부 통합 민원 창구 서비스에 소프트웨어 아키텍쳐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대표이사란 사람이 프로젝트에 아케텍쳐로 참가했으니 바보같죠! )

제 기억으로는 워낙 다양한 정부 부터의 정보와 민원 서비스를 중앙에 통합하려다 보니  부처간의 이견을 통합하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시스템의 아케텩쳐가 무척 중요해 집니다. 여러 시스템들간의 통합이 가장 큰 구조적인 이슈였죠. Message Queue 미들웨어로 통합을 하고 이를 웹으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그림을 그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은 시간이 흘렀으니 많이 변했겠죠.

이러한 변화중 가장 큰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 바로 Web Client쪽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Web2.0이 말하는 여러 것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아무래도 구호에 가깝고 기술적으로는 UI 변환와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한 경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어제 있었습니다. 전자정부 전략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요즘 Web 2.0 이란 회사들이 어떻게 서비스를 구현하는 지 발표를 하였습니다. 사실 web2.0 이나 web office, enterprise2.0 개념 소개 이런 것은 사절입니다. 제가 강의가 직업도 아닌데 저에게도 도움이 돼야 발표도 재미있는 법이죠..

특히, 해당 심포지엄에 행정자치부 김남석 전자정보본부님과 손형길 부본부장님, 그리고 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전자정부지원단 단장을 맡고 계신 강동석 단장님이 참석하셔서 지루한 기술 이야기를 한시간 넘게 집중해서 제일 앞자리에서 들어주시고 질문까지 해주셔서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석하신 분들도 무척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너무 즐거웟습니다.

아무래도 업체들 이야기도 하니고 실제 Web2.0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읍니다. 특히, 가장 문제로 많이 이야기 되는 IE Only 문제와 ActiveX 문제 등에 대해 직접 웹 표준에 준하는 정부 웹 표준을 기준에 따르도록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는 말도 하셨습니다. 제가 발표때 FF와 Safari 이런 곳에서 이용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무척 아쉬워 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브라우져의 자유를..

몇가지 발표 후기로 현재의 G4C의 향후 업그레이드 고려할 것들을 좀 생각해 보았습니다.

- 웹 표준에 맞는 개발을 통해 다중 부라우져 및 MS only에서 과감히 탈피
- EJB,SOAP 등 무거운 프레임웍을 벗고 POJO, PML같은 가벼운 개발 프레임웍 적용
- RIA를 이용하여 페이지 이동이나 전환없이 손쉬운 민원 신청과 출력
- RSS,WIKI 등을 통합 국민 참여 채널 확보
- Government 2.0의 성공사례 도출
 

큰 범위에서 Government를 생각하면 관행상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범위라고 위의 사항들을 적용하고 그 성공사례를 시,군,구, 보건소 등에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행자부에서 전자정부를 기획하시고 만드시는 분들이 열정과 의미를 볼 때 조만간 멋진 전자정부 2.0을 기대합니다.

참고로, 발표자료는 이전에 발표했던 자료들 중 현재 G4C 개발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추려만들었습니다. 파일이 커서 PDF로 변환해서 올립니다. 그래도 크기가 큽니다.

http://www.thinkfree.com/fileview.tfo?method=callFileView&filemasterno=796746&filekey=qovmqoyf06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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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만큼 엔지니어의 경험과 능력에 좌우되는 분야가 없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운영체제와 DBMS가 서버측에서 작동되는 가장 멋진 작품이라면 클라이언트측에서는 오피스가 가장 멋진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멋진 작품이란 말은 가장 소프트웨어의 기본 기술들이 안정적으로 적용돼야 쓸만한 넘이 되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자료 구조, 메모리 처리 기술, 뷰잉과 렌더링, UI,... 일반 서비스 응용과는 단위도 상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이번 주는 무지하게 힘든 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술도 좀 많이 했고 여타 이유에서 맘도 많이 아팠습니다. 아무래도 맘이 아픈 이유는 이별이겠죠..
 
정들었던 사람과의 이별,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것이죠. 씽크프리는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면 외부에 발표를 많이 하면서 회사를 소개하곤 합니다. 사람 소개가 회사 소개니까요..오피스 특히, 웹 오피스라는 넘을 다루다 보니 전산 기본에 익숙한 숙련된 개발자를 많이 요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상대적으로 이러한 개발자와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잘못된 만남을 방지하기 위해 씽크프리에서는 입사 후 3개월내에 담당 팀장의 실무 평가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이 과정에서 이별을 하게 되는 경우는 실력보다는 일하는 태도와 다른 직원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라는 게 혼자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기 때문에 서로간에 이해와 희생이 없다면 정말 힘든 작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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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씽크프리에서 자랑스럽게 운영하는 것은 신입사원 채용후 최소 3개월 , 최대 6개월간 정교하고 착실하게 교육을 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슈퍼 신입사원을 많이 발굴해 내고 있고 이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헤드헌터의 무차별 공격을 막기 위해 보안상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찬X , X락, 희X  그리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인턴들은 경력자 못지 않은 우수한 인재입니다. 생각하니 힘나네요. 우수한 엔지니어랑 아닌 엔지니어랑 생산성 차이가 28배 입니다. 이런 인재를 만들면 회사 경쟁력도 28배 올라갑니다.(위 사진의 왼쪽분이 일명 이 업계에서 큰TJ로 통하는 강태진 대표입니다. 작은 TJ가 NCsoft의 김택진 사장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있는 분은 미국 영업 대표 Edward 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과정을 거쳐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보통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크게 사람과의 갈등, 비전 부재,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많은 이는 일하는 분위기와 비전을 보고 다소 경제적인 문제를 희생하더라도 이 어려운 길에 선듯 동참하는 바보(?)들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러한 바보(?)들 중 하나입니다.  정말 바보인지 현명한 바보(?)인지는 시간이 흐르면 할게 되겠죠..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참고 인내하라고 하는 것도 정답은 아닐 것 입니다.

최근 들어, SI분야는 전형적인 3D 업종으로 전락하면서 우수한 엔지니어가 이직을 하거나 아예 프리랜서로 전향을 하고 포탈 서비스 분야는 많은 연봉으로 여러 곳에서 인재를 모으고 있고 IBM,Google,BEA 등 해외 연구소는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으면서 인력을 모으고 있고 게임등에서 벌은 돈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또 개발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는 인재를 키우고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는 왜 관심을 갖지 않을런지요? 아무래도 실적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새로운 엔지니어의 양성은 이전이나 과거처럼 배고픈 벤처들의 몫이란 쓸쓸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씽크프리는 우수한 신입사원을 계속해서 채용해서 멋진 엔지니어로 만들려고 합니다. 또 일하는 분위기와 비전을 위해 다소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참을 지혜가 있는 사람을 계속 찾고 비전을 현실화 하려고 합니다. 비전이 현실화가 되면 경제적인 문제는 없겠죠..아! 혹시 씽크프리에서 밥굶고 일하는 거 아닌가 오해 않았으면 합니다. 작지는 않지만 요즘 무작위도 엔지니어를 뽑고 있는 업체들에 비해 다소 적을 뿐입니다.

아마 이러한 일은 씽크프리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신입 엔지니어를 키우는 데 많은 투자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2007년 4월 9일에서 13일까지 힘든 한 주를 보내면서 주절주절.....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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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호주에서 새로 개발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알파는 한마디로 메타 검색 엔진입니다.  검색과 동시에 Yahoo!7 검색과 플리커 이미지 검색, 유튜브 동영상 검색, 위키 검색 등 검색이 가능한 서비스들에 동시에 검색 요청을 하여 제공하는 것 입니다. 재미난 점은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검색엔진을 RSS 방식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근데 여기서 좀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기존에도 메타 검색 방식의 서비스는 다수 존재했습니다. 과거 2001년에 제가 관여했던 국내 최대의 메타 검색 서비스인  와카노가 국내 메타 검색의 장을 열었었고 현재의 엠파스 열린 검색도 메타 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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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파는 단순한 메타 검색이 아닙니다. 메타 검색에 웹2.0의 컨셉을 통합하여 검색의 범위와 결과에 참여가 가능한 방법을 토입한 연방 검색(federated search)이라고 합니다. 이런 구조는 과거 DBMS에서도 Federated DBMS에 적용이 되었고 아마존의  검색엔진인 알렉사(Alexa)에도 적용된 방법입니다. 야후 알파의 연방 검색을 요약하면 RSS 방식을 통해 다른 검색 엔진을 연방으로 묶어 검색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사실 기존의 메타 검색에 RSS 기반의 참여 철학을 추가했다고 요약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thinkfree란 키워드로 검색하여 youtube 결과를 보니 씽크프리에서 ABC News에서 방송된 동영상 파일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검색은 결국 1첫페이지 싸움입니다. 80%의 사용자는 하나의 키워드만 입력하여 검색을 합니다. 그리고 결과중 1페이지에서 원하는 결과를 제공하지 못하면 사용자는 실망하게 되죠..  언제고 여유가 되면 한번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개발해 보고 싶네요....

결론적으로 알파는 아직 베타 입니다. 야후에서 알파를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인가는 미지수 일 것 같읍니다. 하지만 기대해볼만한 서비스 임은 분명합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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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대 300

Hot Issues 2007. 4. 5. 23:40

며칠전 제가 속해 있는 프라임 그룹의 조찬 임원 미팅에서 그룹 계열사인 프라임 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 및 배급하고 있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인 천년학의 그룹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그 간 몇 편의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 보았는 데 시사회 자체가 이른 아침(새벽) 시간에 상영될 뿐만 아니라 조찬이 설렁탕이라 좀 느끼한 상태(?)때문인지 대부분 큰 감동을 받기에는 좀 환경이 그러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던 터라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시사회라 해서 좀 걱정아닌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천년학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 300을 본 터러 그 감동은 더 오랜 여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를 색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감독들이 영화 언어로 색을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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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것처럼 300이 1과 0 , 디지탈 애니메이션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의 색을 신화적인 주제에 도입하여 하나의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전쟁 scene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했다면 100(천년학)은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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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남 장흥이나 목포에 가보신 분이 계시다면 하늘이 맞닿은 지평선을 중심으로 각기 위치한 나즈마한 섬들이 어울어져 멋진 경관을 보신 것들이 생각 나실 것 입니다. 바로 그 자체가 동양화들 입니다.

또한 벗꽃이 흰 눈처럼 흩날리는 속에서 느끼는 또 다른 세계의 느낌들 기억나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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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가 장면장면 하나의 동양화같고 이들이 모여 하나의 한국의 색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색 뿐만 아니라 영화는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간의 진실한 의사소통이 말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판소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평생 소리꾼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와 그 남자에 의해서 친 남매(천륜)로 자라게 된 두 남녀(조재현-동호,오정혜-송화), 누이와 동생간의 애절함, 한 남자와 여자간의 이룰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이들 세사람의 인생이 정말 소리를 통해 너무나도 간절히 전달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구하게 장님이 된 주인공이 부자집 노인네의 소실이 된 후 그 노인네가 세상과 이별하는 순간  벗꽃이 흰눈처럼 내리는 배경에서  세상의 덧없음을  소리하는 순간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듣기로 임권택 감독이 천년학을 기획하고 착수 했을 때 흥행을 기대할 수 없어 제작자가 나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만간 스파이더맨3 , 캐러비안의 해적3 등 대작들이 개봉된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이들 영화를 좋아해서 볼 예정입니다만 이 들 영화 색에 뭍혀 정말 멋진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가  색을 잃치 않았으면 합니다.

수요일날 시사회후 바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에서야 느낌을 정리하네요..그래도 다시 정리하면서 그 감동이 느껴지네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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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시대의 뉴비지니스 패러다임" , 3 월 30일 한국 커머스넷 코리아에서 개최한 춘계 2007 U-비지니스 발전전략 세미나의 주제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commerceNet이 10주년 되는 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오랜 시간동안 B2B 커머스 마켓의 흐름을 함께 해 온 커머스넷에 초청되어 반가왔습니다.

key note 발표는 가트너의 김영진 전무께서 "The second internet revolution begins and impact to emerging Trend"라는 주제로 실제 많이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의견을 주셨습니다. 몇가지 기억해야 할 사안들을 정리하면 ,

1. 우리나라의 경우 전 세계 IT 시장에서 1%의 마켓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43%의 시장인데 그 나마 주로 반도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 김전무님과의 대화중 "미국 등에서 유학을 한 많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이 있으나 국내의 열악한 환경과 처우 등으로 인해 복귀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3. 2009년 경에는 반도체 성장이 한풀 꺽일 것이라는 전망

4. IT 시장도 이전에 회사와 군대 등에서 시장을 만들었다면 현재에는 consumer가 투자와 시장을 이끌고 있다. - 대형 디스플레이스 , mashup , semiconductor , web sites as platform , videophones , 3-D graphics ( Tomorrow IT tech)

5. 가격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 tata motor의 $2,200 자동차 ,$100 PC 등

6. Web2.0 이후의 Web-Oriented Architecture는 context:What I can find , What I need to know , proactive , identify management , need determines quality , Environment as interface , Tagging for improved machine access 이다.

7. 모든 서비스는 잘게 줄어든다. $5 미만의 서비스가 2010년에 30조 시장을 창출하고 Fixded Price는 없어지고 Daily price로 바뀐다.

8. 지식관리 담당이나 시스템 자체가 없어진다.( 주: 아마 제 생각으로는 향후 시스템 자체가 지식관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CKO같은 지식 담당자나 시스팀이 없어진다는 의미라고 이해합니다.)  

9. SaaS와 Web Platform화는 더욱 가혹화된다.

10.Web2.0은 정점에 와 있다. 향후 주요한 기술은 Offline ajax , RSS enterprise , Event Driven Architecture(주 : 공교롭게도 요즘 제가 새로 고민하는 기술들입니다.^-^ )

11. 향후에는 한 사람의 직원이 다중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들 외에도 무척 재미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위에 11가지가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해 볼 주제들로 생각합니다. 많은 정보 수집과 분석력을 갖은 가트너에서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된 자료라 무척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뒤를 이어 연세대 이준기 교수의 사회로 "엔터프라이즈2.0"에 대한 패널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패널로 저를 비롯해서 태그 스토리의 우병현 대표, KTH 조산구 상무, 그리고 경희대 이경전 교수가 패널 발표를 하였습니다. 현재 웹2.0이 버블이냐 아니냐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에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만 항상 같이 KTH에 조산구 박사께서는 버블이 아니다. 그리고 저는 버블이다. 이에서 기업에서의 Web2.0의 도입과 성패, 글로벌화 등을 패널 토론에서 다뤘습니다. 패널 발표외에 재미난 것은 인하대 박재천 교수께서 어떤 환경하에서 집단 지성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계신데 참여시 인센티브와 참여자의 수준이 맞아야 한다 라는 등 기존의 웹2.0 모임에서는 듣기 힘든 재미난 주제였습니다.

패널 토의 후에도 특강이 어어졌고  늦은 저녁에서여 일과를 마치고 만찬과 social networking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건 제주도까지 가서 열린 컨퍼런스였는데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첫날에 바다 냄새 한번 제대로 맞기 힘들었나는 것 이었습니다. 그나마 기뻣던 것은 오랜 벗을 만나 기분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처럼 다른 분야의 분들과 다른 업종의 전문가 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간 고민하고 설계하던 시스템이 좀 더 명확해 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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