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를 타는 세상



2010년 "자동차에도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 란 글을 ZDnet 컬럼에 기고한 적이 있었다.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글에서 필자의 관심사인 자동차에 서비스 플랫폼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컨텐트 서비스를 받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자동차에도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IoT(Internet Of Thing)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는 더 이상 혼자 고립되어 있던 것에서 벗어나 Connected Car화가 되고있다.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내부의 기기들과 외부의 차나 다른 기기들과 연결되어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고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거나 심지어 운전자의 운전을 대체하는 것도 시도되고 있다. 


GSMA에 의하면 2015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차중 20% 이상이 내부에 인터넷 연결 솔루션을 갖고 있고 , 50% 이상의 자동차가 내장된 인터넷 연결기능이나 모바일 디바이스나 테터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충돌 감지에서 부터 속도 감지,실시간 교통 정보 등 운전 보조 서비스

-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실시간 컨텐트 서비스 

-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저렴한 자동차 보험 서비스

- 위험 지역이나 상황에서의 실시간 보안 서비스 

- 기타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자동차를 선택할 때 과거 처럼 자동차의 디자인이나 배기량 , 편의 시설 같은 고려 사항외에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 CEA 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 중 59%가 자동차 구매시 자동차내에 적용된 기술을 보고 구매 결정을 한다고 함 )


이러한 Connected Car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러한 서비스 플랫폼을 갖는 자가 결국 최종 승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CarPlay , 구글의 Android Auto인텔의 In-Vehicle 솔루션 , IBM과 BTIT(Beijing TransWiseway Information Technology), Voda Phone 등 여러 업체들이 Connected Car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누가 승자자 될 지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 독자 운영체제와 강력한 서비스 플랫폼을 갖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 PC 시장에서 최종 승리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운영체제를 무기로 모든 디바이스와 부품 제조 업체를 획일적인 OEM업체로 전락시키고 심지어 뛰어난 어플을 기본 앱에 탑재하여 고사시키면서 막대한 수익을 내는 것을 보고 있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구글이 안드로이드 출시시 MS처럼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조업체들을 OEM 업체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을 직접 보고 있다. 


결국 Connected 세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서비스 플랫폼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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