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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검색엔진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위키입니다. 구글은 로봇을 통해 인터넷상의 문서를 수집하고 이를 색인한 후 가장 랭킹이 높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반면에 위키는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리된 용어 사전이기 때문에 정보의 질이 다릅니다. 검색을 통해 얻는 정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공개되어 있는 엄청난 양의 정보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정보를 순위별로 정리하여 제공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첫페이지에 원하는 것이 나오지 못하면 좌절하게 됩니다. 실제 어떤 용어(Term)를 검색하면 대부분 첫페이지 결과에 위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키는 초보적인 수준의 Semantic Web입니다. 이해할 수 있는 위키 태그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가 상호 연동되지 하기 때문에 진정한 Semantic Web은 아닙니다. 이에 반해 블러그 정보의 교환을 위해 RSS로 정리된 정보는 Semantic Web입니다. RSS 명세를 통해 서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현재 보이지 않는 여러 곳에서 이미 기존의 Syntatic Web이 Semantic Web 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FreeBase처럼 Semantic Wiki 기반의  검색엔진이 차세대 검색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구글 Base , 야후의 Answer 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Semantic 기반의 서비스와 커뮤니티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초기 팀 버너스 리에 의해 제안된 Semantic Web의 스펙을 보면서 무척 복잡하고 정제되지 않은 상태라 이해도 떨어지고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상호운영성을 위한 온토로지에 대한 이해와 온토로지의 작성 및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리가 어려웠습니다. 짬짬히 단편적으로 이해하던 Semantic Web 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진화의 열쇠 : 온톨로지"라는 책은 바로 이렇게 모호했던 Semantic Web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 입니다. 이 책은 경영정보 분야입장에서 Semantic Web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서울대 노상규 교수와 박진수 교수께서 집필한 책으로서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다 넓은 시각에서 Semantic Web 을 바라보게 해주는 좋은 안내서라 소개해 드립니다. 저도 올해 가을에 구매해서 보고 연휴때 다시 한번 책을 보게 되었는데 두고두고 많은 도움이 되네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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