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가는 비행기안.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신문을 보니 삼보컴퓨터에 ‘한컴 오피스’ 기본 탑재란 기사가 눈에 띈다. 지난 1년간 오피스 시장은 마치 얼음아래로 흐르는 급류처럼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역시 가장 큰 변화의 주연은 MS와 한글과컴퓨터 그리고 구글인 것 같다. 

지난 7월 16일 MS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의 프리뷰 버전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 2010에는 MS의 웹 오피스가 포함되어 있다. 같은 날 한글과 컴퓨터를 최근 인수한 삼보컴퓨터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보유 중인 한글과컴퓨터 주식 110만5317주에 대한 주식 근질권전질권 설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씁 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한글과 컴퓨터는 이유가 어떻든 간에 국내 제일의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 회사이고 그간 웹 오피스 분야에서 선전했던 씽크프리 웹오피스를 보유한 회사이다. 이 회사는 얼마전 우여곡절끝에 삼보컴퓨터에 M&A되었다. 긍정적으로 볼 때 앞서 소개한 기사에서 처럼 삼보 PC 등 에 한컴오피스를 탑재하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삼보가 제작하는 리눅스 기반 MID 등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탑재하여 얼마간의 성과를 기대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양사간의 번들 계약을 통해 얼마간의 매출은 늘겠지만 과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서 한컴 오피스와 씽크프리 오피스를 얼마나 비전을 갖고 키워나갈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 난 1년간 한컴이 새로운 비전과 서비스를 내놓치 못하는 상황해서 MS는 이미 웹 오피스를 개발하여 오피스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고 구글은 구글 오피스인 구글독스 상용화를 시작했다. 각설하고 , 먼저 현재의 오피스 시장 상황을 곰곰히 돌아 보자.

이미 데스크톱 PC 와 노트북 시장은 포화 되었으며 , 데스크톱용 오피스 SW 시장 역시 포화 상태이다. 기업들은 비용으로 인해 신규 버전 구매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있다.

서비스로서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서비스 비즈니스인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오픈소스 확산과 함께 오픈 오피스의 도입도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표준 오피스 문서 포맷으로 ODF와 OpenXML이 확정됐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구글은 7월 구글 오피스인 구글 독스를 포함한 SaaS 서비스인 구글 앱스의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상용화를 시작했다. 또한 데스크톱 오피스의 절대지존인 MS는 과거 오피스의 서비스화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Open XML을 국제 표준화했으며 , 기존 데스크톱 중심의 오피스에서 웹과 함께 하는 오피스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특히, MS 웹 오피스는 MS의 SaaS전략인 "소프트웨어+서비스" 전략에 따라 데스크톱 오피스와 혼용이 가능하며 기업들의 경우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로 제공한다. 이 모델이 중요한 것은 기업 사용자들이 웹 오피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인 보안과 정보 유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업의 방화벽내에 웹 오피스를 설치해 두고 기업의 보안 정책에 따라 웹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웹 오피스 자체를 기존의 익스체인지 서버나 쉐어포인트 서버 처럼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미 기업 사용자들 중 90% 이상이 MS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방화벽내의 웹 오피스는 안전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가능하게 해준다.


물론 개인에게는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웹 오피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부에서는 웹 오피스를 제공함으로써 MS의 데스크톱 오피스 라이선스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도 있으나 필자는 이에 반대한다. 오히려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MS의 웹 오피스를 사용하면서 이와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정식 라이선스 구매가 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MS의 경우 기존 라이선스 방식 오피스 판매 모델을 사용한 만큼 지불(Pay as you go)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SaaS 모델보다 사용자에게 유리하고 경쟁력있는 라이선스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MS와 달리 구글은 라이선스 판매가 아니라 사용한 만큼 지불(Pay as you go)하는 방식으로 구글앱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요동치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서 과연 국내 오피스 업체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해 본다.

 

포기하면 실패하는 것이다.

국 내 오피스 개발 회사는 한컴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 물론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에서 훈민정음을 개발해서 MS오피스화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상용 제품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한컴을 국민 기업이라고 한다. 그 만큼 국내에서 큰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항상 애정 어린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는 당연히 한컴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매년 조달 단가를 높여주고 있다. 이런 결과 한컴은 매년 일정 수준의 매출과 순이익을 창출하는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안 정적인 운영 환경은 두가지 칼날을 갖고 있다. 하나는 회사가 정체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정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간, 한컴은 한컴 오피스를 안정적으로 판매하면서 해외 웹 오피스 시장 진출을 위해 씽크프리를 성장시켰다. 아쉽게도 과거 웹 오피스 시장에서 선전하던 씽크프리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의 제휴도 실패로 돌아갔으며 , 국외의 경우 구글독스, 조호 오피스 등의 거센 압박에 직면해 있다. MS의 웹 오피스 발표로 인해 설자리를 더욱 좁아질 수 있다. 이러한 도전이 실패 또는 쉽지 않다고 판단할 때 회사는 다시 정체할 수 있다.


기존이 시장에만 안주한다면 국내 토종 오피스의 설곳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정체되지 말고 씽크프리를 포함한 현재의 도전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해야 한다.

 

열어야 산다

과 거 모든 성공했던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것을 공개함으로써 성공을 했다. PC 플랫폼 분야세서 MS는 자신들의 윈도 플랫폼을 개발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수 많은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윈도 OS를 통해 공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PC 플랫폼을 재패할 수 있었다. 


모바일 플랫폼 분야에서도 과거 심비안은 자신의 플랫폼을 개발자에게 무료로 공개하여 지금에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 SDK, 구글 안드로이드 SDK 공개 등도 마찬가지다. 개발자를 통해 보다 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생산돼야 고객도 많아진다. 고객이 많아져야 다시 개발자도 많아진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다. 


오피스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일등인 MS도 웹오피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문서 포맷도 공개했으며 개발툴 또한 계속해서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컴은 플랫폼 전략에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HWP 문서 포맷은  비밀로 취급되고 있다. OpenAPI를 통해 자발적으로 서비스들이 연동돼서 새로운 응용 서비스들이 수시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 아직도 HWP 문서포맷은 비공개다. 


무엇이 두려운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고립될수록 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적어질 것이다. 이러한 비공개 HWP 문서를 다른 시스템이나 서비스와 연동을 하기 위해 받는 비용보다 문서 포맷 공개를 통해 많은 관련 업체들이 보다 다양한 HWP 관련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더 큰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 

분명 오피스 SW 시장은 큰 시장이다. 또한 이 시장은 이미 MS라는 지배자가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 경쟁을 하고 생존을 하고 성장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 많은 나라들에서 토종 오피스 회사들이 거의 유명무실하게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한컴은 분명 경쟁력있는 회사이다. 애정 어린 눈으로 한컴을 돌아보면서 보다 큰 도약과 분발을 바란다.


본 글은 ZDnet에 기고한 글 입니다.
더불어 이 분야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해를 원하시면 반드시 아래 포스팅을 읽기 바랍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알바니 비지니스 모델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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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서 스프레드시트 관련 서비스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짬짬히 정리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간략히 먼저 정리해 보면 , 현재 스프레드시트 서비스는 구현 기술로 보면 크기 Ajax 기반, RIA 기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RIA기반은 또한 Blist.com 처럼 플레쉬 기반과 ThinkFree Calc 같은 자바 기반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Ajax 기반은 웹 브라우져를 플랫폼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대용량 문서와 기존 XLS파일간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반해, RIA기반은 좀 더 폭넓게 시스템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약에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ThinkFree Calc의 경우 100만개 이상의 셀을 지원하고 있으며 , 파일 크기에 제약이 없습니다. Blist.com 는 좀 더 테스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프라인 지원의 경우에도 Zoho Sheet , Google Spreadsheet 는 구글 기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 ThinkFree Calc 는 온-오프 싱크 기반의 오프라인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Zoho Sheet , EditGrid.com , Google Spreadsheet 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씽크프리의 경우 모바일 서비스가 아니라 온오프 씽크 기반의 모바일 패키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웹 스프레스 시트를 기존 데스크탑 스프레드시트의 대체로 본다면 부족함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좀 더 새로운 시각에서 보면 Blist.com  처럼 웹의 특성을 잘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스프레드 시트가 향후 더욱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Simple Spreadsheet 같은 오픈소스 스프레드시트의 출현은 일반 그리드 형태의 웹 스프레드시트는 보다 일반화될 것이기 때문에 보다 웹에 특화된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폼 서비스가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주요한 웹 스프레드시트 서비스들입니다.

Bad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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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기능을 통해 스프레드 시트의 공유를 개인과 기업 차원에서 가능하게 해준다.  윈도우용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설치를 하면 P2P 서버가 설치되며 기본 웹 서버는 IIS를 이용한다. 이 서버를 통해 다른 Peer를 초대하여 파일을 공유하게 해준다. 공유된 파일은 웹 서버를 통해 별도의 뷰어없이 조회해 볼 수 있다.  P2P를 통해 오피스 문서를 공유한다라는 아이디어 외에는 주목할 만한 사안은 없어 보입니다.

B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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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시트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넘치는 감이 있지만 최근들어 본 서비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실제 생각하고 있던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서비스였습니다.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기조의 그리드 방식의 응용 서비스인데 반해 Blist는 택스트에서 이미지까지 다양한 타입의 컬럼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그리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존 XLS 파일과의 호환은 CSV 파일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현재 알파 버전인 점을 감안하면 보다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눈여겨 볼만한 멋진 서비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EditGr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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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x로 개발된 스프레드 시트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서비스입니다. 서버쪽 계산엔진은 Gnumeric 오픈소스 엔진을 사용하고 있고 클라이언트측은 Ajax를 사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다시 테스트를 해보니 클라이언트의 브라우져가 무척 힘들어 하네요. 아직까지 JavaScript만으로 RIA를 구현하는 것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XLS 파일과의 호환성도 기존 다른 서비스보다 뛰어 납니다. 한국의 씽크프리처럼, 홍콩에서 개발되어 글로벌 서비스를 열심히 해 나가고 있는 회사로서 기업들에게 호스팅 서비스를 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눈여겨 볼만한 서비스입니다.


eXxprssoCorp.com

자신의  작업 공간에 XLS 파일을 업로드하고 해당 파일을 라른 사람과 공유하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편집기능까지 사용하기 위해서는 MS 엑셀의 라이센스가 있어야 하고 IE 6이상만 사용가능합니다.


Google Spread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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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서 간단한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고 이를 공유하거나 퍼블리싱하는 데는 아주 적합한 서비스입니다. 기존 XLS 파일의 import도 무난한 편이고 XLS,ODF,PDF등으로의  export도 무난히 지원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하나의 시트를 여러명이 공유하여 편집하는 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이다. 아직은 기초적이지만 아주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제약으로는 1M 이상의 파일의 업로드와 처리가 안되며 함수, 차트 등  고급 수준의 스프레드 시트 활용에는 제약이 있다는 점 입니다.


InputWebWiz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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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형태의 폼을 구성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웹 폼서비스입니다.


NumS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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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S 파일을 업로드 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파일에 코멘트를 남기거나 편집할 수 있습니다.

Peep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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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로세스외에 엑셀 문서의 import/export 기능과 기본 셀 편집 및 계산  기능을 제공합니다. 워드 문서와 함께 다중 문서 작업과 공유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Sheet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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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능은 눈에 띠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웹 스프레드시트 수준의 편집 기능과 XLS 파일의 import/export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imple Spread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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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프로젝트인 Simple Groupware Solutions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오픈 소스 스프레드시프 프로젝트입니다. 자바 스크립트와 PHP로 개발된 프로젝트로 현재 독립된 브랜치로 운영되지만 Simple Groupware Solutions 프로젝트에 합쳐질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프레스시트 외에 그룹웨어 솔루션으로서 일정관리, 메일(특히 아웃룩 연동), 작업 관리, 노트 , 문서 관리(WebDav, CIFS , LDAP 지원), 주소록 , 개인화 등 다양한 그룹웨어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결제 기능을 제외하고 국내 왠만한 그룹웨어 보다 쓸만하지 않은 가 싶습니다.^-^


ThinkFree Ca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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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에서 제공하는 오피스 슈트 중 하나로 자바로 개발되어 브라우져상에서 애플릿이나  데스킅바상에서 동기화 버전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0만개 이상의 셀을 제공하며 XLS 파일과의 호환성이 뛰어 납니다. 기존의 데스크탑 수준의 기능을 기대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입니다.

Zoho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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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 오피스에서 제공하는 스프레스시트 서비스로 XLS 파일의 Import/Export 기능과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개별적인 스프레스시트 기능으로서는 큰 특징은 없지만 워드프로세스,노트 등 다양한 기능의 오피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조호 오피스의 특징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프리젠테이션 서비스만 살펴보고 웹 오피스에 대한 관심을 접도록 하겠습니다.!!

2008/03/10 - [Office2.0] - 2008 온라인 오피스 서비스 정리-워드프로세스
2008/02/17 - [Office2.0] - 2008 온라인 오피스 서비스 정리- 오피스 문서 UCC
2007/03/24 - [Office2.0] - 2007년, 웹오피스 업체 및 주요 서비스 분석(2)
2007/03/23 - [Office2.0] - 2007년, 웹오피스 업체 및 주요 서비스 분석(1)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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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ffice on the move

Office2.0 2008. 1. 23. 21:12

내일 (1월 24일)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오피스비즈니스페어 2008' 전시회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중 하나로 SaaS/ASP를 다룹니다. 특히, 국내 관련 업체들의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라 이번 기회에 국내 오피스 관련 분들에게 씽크프리 오피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히, 씽크프리의 주요한 강점으로 데스크탑과 웹 그리고 모바일 환경을 투명하게 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주요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음은 해당 발표 자료입니다. Ω클릭하시면 됩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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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나 연초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여러 글중 하나가 바로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상하는 것 입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여러 고수들에 의해 2008년도에 벌어질 일들이 소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의 경우 ,  Read/Write Web에서 2008 Web Prediction 이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주로 외국 웹2.0 커뮤니티의 이야기라 관심이 없으실 수도 있지만 눈여겨 보면서 국내 서비스와 잘 연계해 보면 유익할 것 입니다. Read/Write Web에서 Editor로 활동하고 있는 Richard MacManus의 글중에 아래 예측은 무척 눈에 흥미롭습니다^-^.

Zoho and/or ThinkFree will be acquired by big companies wanting to leapfrog into the Web Office space.

기본적으로 씽크프리는 절대 씽크프리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인데 혹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지 무척 흥미롭습니다. ^-^. 빅 컴퍼니들이면 거래의 규모도 상당할 것 입니다. 요즘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술중심의  M&A에서는 개발자 1명을 백만불로 계산한다고 하네요.. 개발자가 80명 정도니까 8천만불 정도가 되는 건가요! 거기에 이모저모 수익난 부분을 추가하면 1억불 이상의 거래가 되야 될 것 같은데...ㅠㅠ...

몇가지 제가 2008년도를 국내 웹 분야에 대해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1. 2008년도의 Killer Web은 mobile Web 분야에서 나올 것입니다. 기존 애플의 아이폰외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퀄컴의   스텝드레곤 , 인텔의 MID  등 리딩 회사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바일 분야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 이 생태계에서 새로운 Killer Web이 나올 것 입니다. 국내에서는 미투데이가 이러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  네이버의 독주가 심화되고 반대로 네이버를 반대하는 세력이 연계하여 보다 강하게 등장할 것 입니다. 이들은 OpenID같이 표준화된 기능과 OpenAPI처럼 개방형 정책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네이버를 지속적으로 견재하여 끌어 내릴 것 입니다. 네이버는 일정 수준으로 매출이 줄어들지 않는 선에서 서비스와 데이타를 개방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보다 사용자를 Lock-in하기 위해 대용량의 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과감하게 제공할 것이며( 웹 오피스도 이러한 것의 일환) 검색도 기존의 맞춤형 검색을 보다 강화하여 국내 사용자의 검색을 리드할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검색어 대한 맞춤형  DB 를 제작하여 검색의 질을 높이는 것이 나쁘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키나  구글의  Knols 등도 결국은 사용자의 집단 지성을 이용하는 것인데 , 특정 업체가 보다 정확한  DB 를 구축하여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면 이도 경쟁력이 있는 접근 방법이죠..)

3. 비지니스 포탈( SaaS )이 본격화될 것 입니다. 웹 AP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데스크탑 수준의 User Experience와 오프라인 지원 기능이 일반화되고 네트웍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기존 패키지는 급속히 웹으로 전환할 것이며 ,  신규로 개발되는 것은 거의 모두 SaaS  모델로 개발이 될 것 입니다. 특히, BEA 등 기존 프레임웍 개발사들이 SaaS 개발 프레임웍을 제공하면서 손쉽게 SaaS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Salesforce.com이나 Facebook처럼 국내에서도 웹 서비스들의 마켓플레이스가 나타날 것 입니다. ( 특정 회사가 아니라 정부 기관에서 이러한 SaaS 프레임웍과 마켓플레이스를 구축 제공할 것입니다.)

4. 웹 오피스의 본격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5.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부분중 하나가 e-learning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시사YBM이나 메카스터디 크레튜 등은  이 분야에서 많은 수익을 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재미난 것은 바로 직거래 e-learning 서비스의 출현입니다. 컨텐트에 대한 검증이 중요하겠지만 기존 대형 학원 중심의 기업형에서 UCC 기반의 e-learning으로의 발전도 눈여겨 볼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내에서는 포딕스 서비스를 눈여겨 봐여 할 것 같습니다.

6.  Semantic Web 기술이 보다 보편화 될 것이다.  그 간 Semantic Web이 차세대 웹으로서 계속해서 주목받았지만 표준화 스펙 자체의 복잡하고 무거워서 실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표준화중  RDF, OWL 처럼 실제 기존의 검색엔진이나 Wiki등에 적용하여 보다 진보된 서비스가 출현할 것입니다.  사실 제대로된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하려해도 그 기반은  Semantic Web의 온토로지와  RDF 등에 기반하여 개발하는 게 경쟁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분야에 여러 관심이 많은 데 해외에서는 FreeBase 등이 이러한 기술을 보편적으로 해석하여 기존  Wike와 Google Base 이상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08년 1월에 출시될 위키피디아표 검색엔진도 기대됩니다.

혹,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의 견해는 어떠신지 댓들이나 트랙백으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예상은 예상일뿐입니다... 2008년 12월에 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ㅎㅎ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성탄절 새벽에 이 뭐하는 건지...^-^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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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사다난 했던 2007년이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웹 오피스 서비스 본격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에서 2007년은 가히 웹 오피스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7년 해외 - 구글,MS,씽크프리,Zoho,짐브라의 선두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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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Write Web
에서 란 제목으로 2007년 웹 오피스 시장에 대해 잘 정리해 된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구글 앱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라이브, 조호 오피스, 짐브라 그리고 씽크프리 오피스가 시장의 주력으로 떠 올랐고 후발 업체들로 어도비의 Buzzword , EditGrid, CentralDesktop, WebEx, ContactOffice, ShareOffice, Peepel, LiveDocuments 등의 출현을 들 수 있습니다.

2007년 국내 - 네이버-씽크프리 오피스와 웹 에디터 전쟁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와 씽크프리가 씽크프리-네이버 오피스의 클로스 베타를 운영중에 있고 조만간 오픈 베타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업이 전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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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씽크프리 오피스외에 국내에서는 테크다음에서 지난 7월 MyBiz24란 웹 오피스를 발표했고 현재 사이냅 소프트에서 웹 오피스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웹 에디터 개발 경쟁이 다가올 국내 웹 오피스 시장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스마트 에디터를 발표한 후 이에 다음이 파워 에디터를 발표했습니다.
웹 에디터는 실제 비슷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성에 있어 파워에디터가 스마트 에디터를 많이 벤치마킹 한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씽크프리의 에이작스 오피스중 워드프로세스의 2차 버전인 노트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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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편집 기능에 스펠러, 버전 관리, Diff , Co-Editing 그리고 블러그 포스팅 기능을 강화했고 무엇보다 Mash-Up 기능을 강화해서 야후 맵, 유튜브, 클립아트, 각종 오피스 템플릿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픈 API로 각종 블러그나 사이트에서 이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함으로써 기존 웹에서의 에디팅 환경을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들 웹  에디터들은 기존 웹 상에서의 에디터에 대한 사용자의 생각을 크게 바꿀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웹 환경의 편집 기능이 보다 진일보하게 되고 이후 웹 오피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웹 오피스 전망

2008년도의 웹 오피스 시장을 5가지 트렌드로 전망을 해 봅니다.

-개인 오피스에서 웍스페이스로의 전환
-웹 오피스에서 모바일 오피스로의 진화
-온오프라인 연동의 가속화
-M&A의 가속화
-국내 웹 오피스 시장의 본격화

1) 개인 오피스에서 웍스페이스로의 전환
2007년이 개인 사용자들에게 각종 오피스 S/W를 온라인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 웹 오피스가 기존의 데스크탑 오피스에 비해 협업, 공동 편집 등 유용한 기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해라면 , 2008년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강화된 웹 오피스로 공동 웍스페이스 서비스가 강화될 것 입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웍스페이스 서비스를 개발하여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 구글은 위키 기반의 문서 공유 서비스인 JotSpot을 인수한 후 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호 역시 조호 비지니스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씽크프리 또한 2008년 2월 경 , SMB 시장을 겨냥한  신규 웹 오피스 2.0 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들 웍스페이스는  공동 작업이 가능하며 실제 수익을 창출할 주요한 SaaS 모델로 제공되어 웹 오피스 시장을 한층 성숙시킬 것입니다.

2) 웹 오피스에서 모바일 오피스로의 진화
구글 안드로이드, 인텔 MID, 퀄컴, 여기에 노키아 등 기존 모바일 업체 등은 모두 2008년도에  Wi-Fi가 가능한  디바이스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며 , 이 들 장비는 기존의 통신 기능외에 멀티미디어 , 그리고 풀 브라우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들 모바일 장비에 최적화된 웹 오피스 서비스가 출시되어 데스크탑,웹,모바일로 이어지는 유비쿼터스 오피스 환경이 출현할 것 입니다. 2008년 하반기에는 저가의 모바일 장비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작업 환경하에서 업무를 보게 되는 것이 가능해 질 것 입니다.

3) 온오프라인 연동의 가속화
데스크탑, 웹 , 모바일로 이어지는 환경하에서 이들 환경간의 연계는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이미 sync 라는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씽크프리는 이미 프리미엄 버전에 Sync 툴을 제공하여 데스크탑과 웹간의 자동 동기화를 제공하여 모바일 버전 또한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MS도 레이오즈의 주도하에 Sync Framework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모든 환경하에서 제품간의 정보를 동기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글 역시 Gear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4) M&A의 가속화

2007년 들어 야후가  짐브라를 3억5천만불에 사들였고 , 어도비는 버추얼 유비쿼티라는 사들여서 버즈워드라는 플레쉬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 전에는 구글은 Writely, Zenter , JotSpot 등을 사들어 웹 오피스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씽크프리도 구글과의 M&A 소식으로 인해 무척 유명해 진 한해 였습니다. 2008년 역시 이러한 M&A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존 강자 중 웹 오피스 시장에서 뒤쳐진 야후가 짐브라를 앞세워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 예상되며 세일즈 포스 닷컴, 페이스 , 아마존 , SAP, Oracle 등 신흥 플랫폼 회사들의 행보도 주목해 봐야 할 것입니다.

5) 국내 웹 오피스의 본격화

2008년 개인용 시장에서 , 네이버-씽크프리 오피스의 본격적인 오픈을 계기로 국내 주요 포탈들간의 웹 오피스 서비스가 가속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때, 주요한 것은 적대적 경쟁보다는 상생을 위한 서비스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령, 네이트의 경우 메신저를 플랫폼으로 한 웹 오피스 서비스가 바람직한 것처럼 말입니다.  기업용 시장의 경우 ,2008년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라이브와 구글의 앱스 등이 국내에서 서비스가 됨으로 써 더욱 웹 오피스를 둘러싼 경쟁은 치열해 질 것 입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이들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용 시장으로의 확산을 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토종 오피스 개발사인 한컴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씽크프리 역시  국내 SMB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기 때문에 개인용 웹 오피스 시장보다 SMB용 웹 오피스 시장은 더욱 치열해 질 것입니다. 더불어 2008년에는 현재 국내에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SaaS 패러다임이  웹 오피스를 개인과 중소기업들에게 각인시키고 확산시키는 좋은 기폭제가 될 것 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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