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애플은 아이폰 SDK 3.0을 소개를 했습니다. 각각의 기능들을 다른 SDK들과 비교한 자료가 눈에 띠어 공유해 봅니다. - http://i.gizmodo.com/5173865/giz-explains-what-makes-the-five-smartphone-platforms-different. 표를 통해 각 SDK간의 주요 차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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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위주의 비교와 더불어 현재 각 SDK들은 놀라운 속도로 기능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가히 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일정은 최근 심비안에서 발표한 2009년 이후의 Release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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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3번의 Major Release가 잡혀있는 걸 보면 상당한 변환가 기대됩니다. 또한 기존 심비안 개발자에게 안정적인 일정을 미리 제공함으로써 커뮤니티 개발자의 동요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 입니다. 이처럼 현재 모바일 SDK는 전쟁에 있어 기능의 차별화 더불어 속도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디지탈 사시미전략이라고 하죠...^-^  - 디지탈 사시미 전략과 소프트웨어 개발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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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안드로이드 , 노키아가 주축이 된 심비안의 오픈소스화 , 애플의 아이폰 플랫폼 ,  기존 MS의 윈도 모바일 등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플랫폼 전쟁이 한참이다. 이러한 전쟁의 한복판단에 또 다른 변수가 하나 추가되었다. 바로 기존의 이동통신업체들의 무선 인터넷 플랫폼 표준화 기구인 OMTP(Open Mobile Terminal Platform Group)가 주요 이동통신업체들이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표준화를 위해 BONDI라는 프로젝트를 출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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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TP참여 멤버를 보면  BONDI의 목적과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먼저 주요 멤버로는  AT&T를 비롯하여 Hutchison 등 주요 이통업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SK 텔레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3G 대중화 이후 열려질 모바일 웹 컨텐트 시장에서 노키아나 구글,애플 같은 업체에게 주도권을 빼기지 않을려는 이통업체들의 고민과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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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I는 디바이스 플랫폼의 여부에 상관없이 모바일 웹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을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개인 정보 보안 부분을 중요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The first risk relates to the security of access to sensitive device capabilities such as location and messaging from the web. The second risk relates to the potential for fragmentation in the implementation of web services across different platforms and browsers."

1차 공개 드레프트가 8월 8일 발표 예정인데 간략히 현재 진행중인 스펙에 포함되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Architecture and Security 그룹
Application Packaging , Extensibile APIs , Policy Management , Security Policy Definition

- Interfaces  그룹
Application Invocation , Application Settings , Camera , Communications Log , Gallery , Location , Messaging , Persistent Data , Personal Information , Phone Status , User Interaction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경우 스펙상 보안 부분이 다소 미약한 상황인데 반해 보안 부분을 특히 강조된 것이 눈에 띠인다. 그리고 인터페이스의 경우 자바 스크립트 API로 제공하여 기존의 웹 개발자들이 보다 편하게 웹 응용을 개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 1차 공개 드레프트와 더불어 실제 구현된 참조 모델을 봐야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겠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모바일 위젯을 비롯하여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표준화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일이다. 애플 아이폰을 위해 코코아와 오브젝 C 프로그래밍을 하고 , 안드로이드 포팅을 위해서는 자바를 사용하고 , 심비안 포팅을 위해 C 코딩을 해야 하는 것은 정말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아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모바일 개발 플랫폼이 점점 더 절실해 지는 시기인 것 같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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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G 아이폰이 7월 11일을 통해 전세계 21개국에 배포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3G 스마트폰 시장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몇 달간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인 느낌은 장비의 참신성외에 감동을 줄만한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SDK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전략과 모바일Me로 드러난 데스크탑과 모바일 그리고 웹 플랫폼간의 통합 서비스는 하드웨어를 넘는 충격을 줄 것이라 생각했고 지금 현실로 들어나고 있다.

먼저 SDK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 1.2GB에 달하는 iphone SDK 의 최종 버전을 배포하였고 협력사를 비롯하여여러 곳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튠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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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제공되는 버전을 비롯해서 유료버전들 또한 순조롭게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이 주로 판매되며 가격은 4$ - 5$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1카피당 업체의 경우 70% 정도의 수익을 얻는 다고 하니 개발 업체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플랫폼의 에코시스템을 위한 프로세스는 자리를 잡아 보인다. 이제 파트너와 아이폰의 판매 대수에 따라 그 성장 곡선의 기울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비지니스 에코 시스템외에 애플은 모바일Me라는  SaaS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상당히 애플에게는 의미가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의 아이튠이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트를 판매하는 플랫폼이라면 , 모바일Me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본격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맥 사용자들은 이미 맥에서 제공하는 .mac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을 것이다. .mac은 WebDav 서비스를 통해 유료로 웹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모바일Me는 이러한 기존 서비스를 비롯해 웹 메일, 웹 주소록 , 웹 일정관리, 웹 디스크 , 웹 갤러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이들 서비스를  데스크탑(맥과 윈도우) 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아이폰, 아이팟 터치)에 자동으로 동기화시켜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팟 터치를 모바일 Me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2.0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이 때, 9.95$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내야 한다. 쩝! 정은 떨이지는 데 장사는 참 잘하는 거 같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꼭 비용을 받아야 하는 지는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바일Me를 이용하려면 비용을 또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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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려진 것처럼 기업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익스체인지 서버를 지원하고 , 푸쉬 메일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에서의 적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확보된 맥 데스크탑 플랫폼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아이폰 플랫폼의 활용도를 웹을 통해 넓히는 것이다.

잠시 모바일Me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자. trial 로 가입하면 맥 스타일로 깔끔하게 개발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사파리3 이상, 불여우 2 이상만 지원한다. 서비스를 미국에서 하고 있으며 국내 접근시 서비스 속도가 좋은 상태는 아니다. 다운로드 된느 스크립트가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UI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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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설정 화면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점검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데이타 전송량은 원 200GB 로 사용하는 데 무리는 없어 보인다. 트라이얼로 제공되는 기본 스토리지는 메일과 웹 디스크로 10기가씩이며 개인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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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e를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존의 데스크탑이나 아이폰등과 동기화가 돼야한다. 그리고 애플도 이렇게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구매하길 원한다. 실제 구매시 1년 사용료가 홍콩 달러로 750HKD(한화로 약 9만원 정도)이다.

데스크탑상의 동기화를 위해 기존 시스템 환경 설정탭에서 .mac 서비스를 클릭하면 MobileMe 등록 프로그램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된다. 기존 운영체제 업데이타와 동일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당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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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입을 하거나 기존 가입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데스크탑상의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여 동기화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기존 아이툰과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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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애플이 보여준 서비스는 구글, 노키아 그리고 삼성전자 같은 모바일 분야의 회사들이 그리고 있는 미래의 그림일 것이다. 다음은 애플릿의 서비스를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리해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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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애플이 가장 앞서서 그림 그림을 실천해 내고 있다. 물론, 웹을 제외한 플랫폼의 폐쇄성이 이 후 어떻게 작용할 지는 모르지만 이들 업체 중 가장 앞서서 데스크탑과 모바일, 웹을 하나의 플랫폼화하고 컨텐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화하여 수익을 내는 모델을 완성한 것은 애플이다. 생각은 대기업처럼, 행동은 벤처같이 라는 말이 생각나게 한다. 이제 애플은 서비스회사 이다 말고 말해도 될 것 같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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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노키아가  트롤텍을 인수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기존의 심비안 , 마에모 등과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었다. 트롤텍은 Qt라는  애플리케이션의 크로스 플랫폼을 위한 라이브러리와 Qtopia라는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위한 UI와 응용 프로그램의 크로스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서 많은 디바이스 회사들이  Qtopia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모토로라가 Qtopia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노키아는 인터넷 테블릿 장비에는 마에모 , 그외의 장비는 심비안 등을 사용하는 등 제품별로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트롤텍을 인수하기 전 노키아의 오픈 소스 플랫폼은 마에모 였다. 마에모를 보면서 느낌은 많은 대다수 업체들이 반쯤 발을 걸치고 하는 오픈소스 전략중의 하나로 생각했었다. 인텔의 모블린 처럼.  그러나 트롤텍 인수 후 노키아의 오픈소스 전략은 기존 전략에서 한 단계 적극적으로 강화가 되었다. 왜냐하면 트롤텍의 경우 GPL 라이센스로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고 이미 많은 곳에서 트롤텍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노키아의 인수를 통해 더욱 이러한 것이 강화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기사를 보면 노키아가 기존 심비안의 지분을 100% 인수하여 이를 2010년에 무료로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최소 2년 내지 3년이 남은 셈.

이러한 노키아의 플랫폼의 오픈 전략은 지금까지 노키아가 준비해온 서비스인 Ovi 를 살리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안인 동시에 가장 큰 잠재적인 적수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견제이다. 이들 외에, MS의 window mobile과 애플의 iphone , 그리고 RIM 블랙베리의 플랫폼은 폐쇄성으로 인해 전체 시장의 규모를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좋고 나쁨을 떠나 그 영향력은 미미하기 때문에 견제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물론 블랙베리같은 경우 기업용 스마트폰 플랫폼으로는 최고로 생각한다. ^-^

잠시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자. 개인적으로 요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 자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느낌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 대부분의 자바 개발자 처럼 필자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개발 플랫폼인 이클립스 유로파를 사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SDK를 데스크탑에 설치하고 기존 이클립스에 안드로이드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모든 개발 환경의 설치가 완료된다(환경 설치의 용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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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바 프로젝트를 만들듯이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평소 자바 프로그램을 수행시키듯이 해당 예제 프로그램을 수행시키면 안드로이드 플러그인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이 수행된다. 실제 결과는 내부의 에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개발의 용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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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바 개발자는 가장 큰 규모이다. 그 만큼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는 일반화된 개발 언어이다. 개발 언어의 교육이 필요없는 수 백만의 개발자들이 손쉽게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하여 이미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 현재 구글이 진행중인 안드로이드 개발 컨테스트에는 1,700개의 이상의 참여하고 있고 이중 상위 50 개의 경우 구글 맵과 GPS, 보안 , BarCode연동 애플리케이션 중 아주 유용한 것들이 많다. 또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이처럼 이미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자바 개발 커뮤니티를 안고 출발했으며 더욱 그 속도를 높일 것이다(개발자 커뮤니티). 특히, 이러한 개발자 커뮤니티가 결사적으로 필요한 것은 이후 개발되는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은 모두 웹 서비스와의 연동이 필수적인 웹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모바일 폰에 올라가는 응용 프로그램 과는 시나리오가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모바일 개발 환경에 대한 경험이 미천하여 뭐라 정확히 비교하여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자바 개발자로서 이클립스 환경에서 웹 상의 문서를 보면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는 점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다른 개발 환경은 새롭게 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나마 일반 C나 C++까지는 해볼만 하게지만.  데이타와 비지니스 로직, 그리고 UI 레이아웃이 완전히 분리되어 개발하게 강제하는 것도 맘에 든다.

다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 이제 노키아의 입장에서 심비안트롤텍의  Qt,Qtopia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오픈소스화 하고 이들 개발 생태계를 구성하고 확산시키냐가 경쟁의 관건이 될 것이다. 반대로 구글 입장에서는 이미 개발 생태계가 앞서있다고 볼 때 얼마나 빨리 많이 구글  폰을 출시하고 이를 확산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아마 이런 연휴에서 구글 폰의 연기설에 대해 구글이 즉시 이상없다라고 반응을 이례적으로 빨리 보인 것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심비안의 오픈스화가 2-3년이 걸려 2010년에 공개가 된다면 힘든 경쟁이 될 것이다. 디지탈 사시미 전략... 속도가 생명인데..  물론 , 핸드폰 디바이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심비안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결정했겠지만, 이러한 상황은 후발 업체들의 전략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이들 후발 업체는 이제 안드로이드와 심비안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폰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이 좋다면 후발 경쟁업체들이 구글폰을 대거 출시할 수 도 있으며 , 기존 많은 휴대용 장비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진출할 수도 있다.

노키아의 파격적인 심비안 오픈소스와 전략으로 모바일 OS는 조만간 대세가 판가름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의 이면에는 결국 앞으로는 핸드폰 디바이스 중심의 사업에서 서비스 사업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배경이 깔려있다. 노키아 폰을 사면 Ovi에서 1년간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들 을 수 있다. 1년 후에는! , 게임기를 파는 게 좋을까? 아니면 게임 팩을 파는 게 좋을 까! , 게임 팩을 파는 게 좋을 까? 아니면 온라인 게임을 파는 게 좋을 까!  하여간 모바일 시장은 재미난 시장나고 흥미롭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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