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도 블록체인 관련된 여러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 , 가장 이슈라고 생각하는 기사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개인 생각이니 다르셔도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

 

1. CBDC 어떻게 될까?

[ 필자의 견해 ]

 

대다수의 국민의 은행 이용이 자유로운 금융 선진국의 경우 중앙 은행에서 CBDC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으나 이를  발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발행 이후 발생할 변화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수의 국민들이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금융 후진국의 경우 상황은 다르다. 이 경우, 중앙 은행에 의한 CBDC나 해당 국가의 특정 업체가 주도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확산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 이 말은 , 페이스북 리브라 처럼 특정 글로벌 업체가 리드하는 스테이들 코인 또한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참고로 아래 페이스북 리브라 코인 IDRT 인도네시아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Stable Coin은 어떻게 새로운 미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가?

페이스북은 리브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리브라 리저브’라고 불리는 예비금을 비축할 계획

medium.com

[기사 내용]

 

국제결제은행(BIS)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중앙은행 10%가 향후 3년 안에 CBDC를 발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 인구 20% 수준인 16억 명이 CBDC를 접할 수 있다는 뜻”고 설명하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75% 이상, GDP의 90%를 포괄하는 66개 국가(21개 선진국, 45개 신흥시장국)의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중앙은행의 80% 이상이 CBDC 관련 업무를 수행 중으로 파악됨. 이는 2018년 조사시 70% 수준보다 10% 늘어난 것임. 40%는 CBDC 관련 실험 및 개념증명 , 10%는 개발 및 테스트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리해 보면 ,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대부분이 CBDC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중단기적으로 CBDC를 발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응답했다. 

 

 

"3년 안에 인구 20% CBDC 접한다"...BIS 보고서 살펴보니 - 블록인프레스

향후 3년 안에 전세계 인구 20%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접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 10%가 향후 3년 안에 CBDC를 발행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read more

blockinpress.com

2. 왓챠 VS 밀크를 통해본 블록체인 산업

왓챠가 추진하던 콘텐트 프로토콜의 사업 중단 소식이 비트베리 지갑 서비스 중단 만큼 묘한 파장을 일으킨 한주 였습니다. 또한 야놀자가 주축이 된 여행.레저 얼라이언트 Mil.K 의 코인이 시장에서 큰 반응을 불러 일으겼습니다.  

 

[필자의 견해]

 

국내의 경우 ICO를 통한 토큰 발행에 대한 회계 규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회사의 부채로 처리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컨텐트 프로토콜을 추진중인 왓챠는 회계.재무적으로 이 부분을 명확히 해야 주식거래소의 상장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것 입니다. 또한 넷플릭스와의 경쟁을 치열하에 벌여야 하는 입장에서 컨텐트 프로토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외에도 많은 관련 업체와의 제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 , 그리고 거래소 상장, 정부 차원에서 반대하고 있는 암호화폐 발행, 이런 복합적인 차원에서 사업 포기를 결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야놀자가 직접 주관하지는 않지만 참여하고 있는 여행.레저 플랫폼 Mil.K는 성공적으로 Mil.K 토큰의 발행과 업비트 상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프로젝트의 차이점은 왓챠 컨텐트 프로토콜의 경우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 제휴 등 사업 일체를 직접 주관해서 진행했습니다. 반면에, 밀크의 경우 람다256 루니버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키인사이드의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그리고 여기에 야놀자를 비롯하여 여행.레저 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각자들의 전문성을 살려 컨소시엄을 구성.운영하는 것이 큰 차이점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타 이유에서 건 유수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블록체인 컨소시엄 기반의 프로젝트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은 업체들의 협업이 아주 중요하다는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기사 내용 ]

  • '왓챠'도 블록체인 포기... '폭풍전야' 블록체인 기업, 선택의 기로 놓였다

http://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7802

 

'왓챠'도 블록체인 포기... '폭풍전야' 블록체인 기업, 선택의 기로 놓였다 - 기사 | TECH M

#CPT 문닫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수익 안돼 #진짜 옥석 가리기 시작  '한국판 넷플릭스'라고 불리던 왓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 사업이 중단됐다. 대중적 암호화폐 지갑으로 업계 내에서 인지도가 높았던 '비트베리'가 사업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한달도 안 된…

techm.kr

 

  • 포인트 통합서비스 '밀크' 역경매 1초만에 매진…업비트 쾌속 상장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376113

 

포인트 통합서비스 '밀크' 역경매 1초만에 매진…업비트 쾌속 상장

[파이낸셜뉴스] 야놀자, 서울공항리무진, 딜카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의 상장 가격이 결정됐다. 지난 19일 오후 9시부터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밀크 토큰 역경매에서

news.naver.com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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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다양한 방법으로 확장성 문제를 풀고 있고 루니버스도 POA(Proof of Authority) 합의 알고리즘 기반으로 초당 1,500 ~ 2,000TPS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블록체인 트랜잭션 처리 성능에 대한 많은 주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테스트 결과가 공유된 사례가 거의 전무한 현실입니다.

 

체리 기부 플랫폼

체리 플랫폼은 2019년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부 모금부터 사용까지 모든 기부금 정보를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하여 믿을 수 있고 참여자 스스로 결정하여 기부할 수 있는 자율 플랫폼입니다. 체리 플랫폼은 이포넷과 람다256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개발했으며, 람다256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 지원 및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KISA는 TTA에 시험을 위탁하여 람다256의 루니버스 플랫폼에 대한 성능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루니버스 플랫폼

루니버스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 BaaS(Blockchain as a service) 플랫폼입니다. 루니버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굳이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지 않아도 쉽게 토큰을 발행하여 Dapp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트랜잭션의 모니터링도 가능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BaaS 플랫폼 Luniverse 알아보기

 

Luniverse Understandable Blockchian

우리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가장 빠른 방법. BaaS 2.0 루니버스

www.luniverse.io

 

 

본 글에서는 지난 TTA 성능 검증 과정을 통해 얻은 블록체인 성능 검증 방법과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검증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전에 시험 항목(Test Case ,TC)은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시험 환경을 포함한 사전 조건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시험 항목은 크게 나누면 블록 확정 성능, 블록 참조 성능, 블록 용량 확장 성능과 같은 쓰기 및 읽기에 관한 항목과 노드 장애 대응, 데이터 무결성 및 안전한 키 관리 기능과 같이 블록체인 및 루니버스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검증하는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시험을 진행할 당시에는 체리 서비스가 프로덕션에서 동작하고 있었기에 프로덕션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하지 않고 대신 같은 환경으로 구성한 성능 검증용 개발 환경에서 시험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항목 중, 성능에 대한 부분은 체리 플랫폼에서 사용중인 컨트랙트를 사이드 체인에 배포하고, 항목별 함수를 호출하여 TPS(Transaction Per Second)를 측정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곳 에서 확인 하세요.

-> https://medium.com/luniverse/luniverse-x-cherry가-함께한-블록체인-성능-검증-1c315684a024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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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너무 많은 퍼블릭 블록체인들이 존재하고 이들 모두 각기 다른 API와 데이터 구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퍼블릭 블록체인들을 대상으로 개발을 할 경우 각기 해당 블록체인에 대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 해야 합니다. 즉, 이더리움 용 서비스, EOS 용 서비스 처럼 하나의 서비스를 각기 해당 블록체인에 적합한 구조와 API를 사용하여 별도로 개발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개발의 어려움과 함께 엄청난 비용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 간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아이콘, 코스모스 등 서로 다른 블록체인간의 인터체인을 지향하던 프로젝트들이 나왔으나, 이미 기술적 한계를 노출하고 있어 각기 자체 체인들간의 연동으로 방향을 전환된 상태입니다. 실제 각기 다른 API와 데이터 구조를 갖는 이종의 블록체인간의 호환은 표준화된 인터페이스가 만들어 지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특히, 블록체인은 직접 데이터가 저장되고 삭제 되는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처리, 저장되고 일단 저장된 데이터는 불가역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처리 방법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의 개발 API 및 운영, 관리 도구 등은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보니 서비스 개발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령, 트랜잭션의 추적과 디버깅, EVM 등에서 Revert 등의 문제 발생시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대안 등이 제시되지 않아 서비스 개발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SQL과 같은 표준 인터페이스와 이에 기반한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 및 운영 도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입출력이 즉시 발생하는 일반 데이터 처리 과정과 달리 블록체인은 트랜잭션 생성 후 합의 과정을 거쳐 트랜잭션이 비동기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 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처리 결과를 즉시 조회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처리 과정과 처리된 결과 등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다 직관적이고 생산적인 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즉, 블록체인 전체 처리 과정과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어야 그 특징에 맞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구조와 처리 방식을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가능한 블록체인 환경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블록체인의 처리 과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해당 블록체인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가공,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는 일련의 환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을 이해가능한 블록체인(Understandable Blockchain ,UBC)이라 칭하겠습니다.

 

이해가능한 블록체인(Understandable Blockchain ,UBC)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medium.com/luniverse/이해가능한-블록체인-understandable-blockchain-81ce91061d5b

 

이해가능한 블록체인(Understandable Blockchain)

이해가능한 블록체인(Understandable Blockchain), 블록체인 데이터들을 효율적을 가공 및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는 일련의 환경

medium.com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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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블록체인 기술 커뮤니티 행사인 *DevStamp가 열린다.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들의 축제”


*DevStamp

Developer + Hashstamp 를 합친말로 DevStamp 참가와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자 임을 확인한다는 의미입니다.



12월 18일 국내 최대 블록체인 기술 커뮤니티들과 국내 블록체인 기술 회사들의 참여한 DevStamp가 개최된다. DevStamp는 블록체인 개발자 임을 증명한다는 의미로 기존 마케팅 중심의 블록체인 행사들과 달리 블록체인 커뮤니티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되어 진행되는 행사로서  2017년 8월 조직되어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 모델에 대한 연구 활동을 가장 대중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더리움연구회’와 ‘NIPA’가 함께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를 주관한 이더리움 연구회 박재현 오거나이저는 “ 현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이에 대한 자발적인 연구, 개발을 하는 커뮤니티들이 온-오프라인상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들이 각기 연구, 개발 한 것을 단순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장이 필요하다. DevStamp는 이러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들과 국내 블록체인 기술 회사들이 함께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 회사들의 기술과 앞으로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전망해 보는 자발적인 행사이다.” 라고 행사의 취지를 말하고 있다.


DevStamp 행사는 기존 마케팅 중심의 상용 블록체인 행사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특히 발표 뿐만 아니라 직접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아마존 기반의 이더리움, 두나무 람다256의  루니버스(Luniverse) BaaS 서비스, 아이콘(ICON) 핸즈온랩 교육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개발자나 기술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참가비도 기존 상용 블록체인 컨퍼런스와 달리 중식 제공 포함 1만원이다.


1,000 여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DevStamp에는 이더리움 연구회를 필두로 서울 이더리움 밋업, 땡글(Ddengle.com), TES(Token Economy Study), 코리오스(KOREOS), 코스모스톡(CosmosTalk), 켈베오스(KerbEOS), 크립토리서치서울(Crypto Research Seoul), Kblock 등 국내 주요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들이 모두 참여하며 국내 기술 업체로는 루니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두나무 람다256, 세계 최고 Dex 거래소 오지스, 기부 플랫폼  개발 E4Net, 라인의 블록체인 플랫폼 LINK Chain을 개발하는 Unchain, EOS플랫폼을 대표하는 EOS서울, 자산 거래용 블록체인 플랫폼 코드박스, 간편 지갑 루트원, 국내 최고의 컨트랙 보안 엔진 개발 수호, 하이퍼레저 플랫폼 전문 업체 키인사이드, 게임 플랫폼 매그니스, ICON플랫폼을 개발중인 ICONLoop, 지식 거래 플랫폼 AHA 등이 있으며 참여 커뮤니티와 회사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DevStamp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 데이는 12월 18일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과 안내는 다음과 같다.


참가 등록 : https://onoffmix.com/event/159748

프로그램 안내 : http://www.devstamp.io/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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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에 대한 짧은 소회



최근에 블록체인 분야의 기자분께서 이더리움 2.0에 대한 질문이 담긴 취재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비탈릭의 발표를 들으면서 느낀 짧은 소회를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비슷한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생각을 공유합니다. 논쟁을 하기 위한 의견이 아아니니 다른 생각을 았는 분들과도 편하게 의견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더리움 데브콘을 시의로 이더리움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일반 독자에게 공유하기 위해 취재 중입니다.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번 이더리움 데브콘에서 나온 발표 중 어떤 것이 가장 인상깊으셨나요?

비탈릭의 기조 연설입니다. 아무래도 이더리움이 비탈릭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에 비탈릭의 발표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1. 이더리움 2.0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더리움 2.0에서 정확히 어떤 지점에 변화가 오는 건가요? 

그 간 이더리움의 성능 등 여러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들인 캐스퍼 , 샤딩, 컨트랙의 EWASM 등을 이더리움2.0이자 이더리움 로그맵의 마지막 단계인 세레니티로 정리한 것으로 이해되며 , 이들 구현에 중점을 둘 것이다 라는 선언이라고 이해합니다.  결국, 이더리움 2.0이 완성되면 퍼블릭 체인으로서 PoS와 샤딩 등을 기반으로 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eWASM을 지원을 통해 EVM의 성능 개선 등 컨트랙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이더리움이 본래의 목적처럼 대용량 컨트랙 기반 트랜잭션을 실행가능한 컴퓨팅 환경이 될 것 입니다. 

  1. 이더리움 2.0 개발을 위해 현재 어떤 과제, 난제가 있나요?

이더리움 2.0의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러 난제가 있습니다. 

- 현재 작동중인 PoW 기반 생태계를 별도 하드포크( 체인 분리) 없이 세레니티가 지향하는 순수 PoS 환경으로의 전환되어야 합니다.  
- 플라즈마 및 샤딩 등 새로운 체인 및 블록 구조가 기존 체인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고성능으로 운영이 되도록 개발되어야 합니다.  
- DApp 서비스 입장에서 개인키 관리 , 가스 비용 등 사용성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 개발 기간 이슈 , 현재 이더리움2.0은 오랜시간 동안 논의되었으나  최종 구현 스펙 조차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라 실제 구현 후 이를 상용화 수준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은 필요하리라 예상합니다.  


  1.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발돼 나아갈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인터넷과 웹에서  특정 회사와 서비스가 모든 것을 주도하지 못하듯이, 블록체인도 하나의 퍼블릭 체인이나 특정 서비스가 모든 것을 주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이 지향하는 탈중앙화와 신뢰성을 지양하더라도 , 다른 블록체인의 철학과 차이점을 인정하고 이들과의 호환가능한 신뢰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블록체인 간의 표준을 만드는 방향으로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의 이더리움은 , 가령 플라즈마 처럼, 모든 스펙이 이더리움 기반의 트랜잭션 외에는 신뢰할 수 없다 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나 현재 블록체인 세계는 이더리움 퍼브릭 블록체인 외에도 람다256의 루니버스, ICON, EOS 그리고  하이퍼레저 기반의 Private Chain  등 다양한 실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들 다른 블록체인의 철학과 차이를 이해하고 이들과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보편화되고 개방화된 신뢰 프로토콜로서 이더리움이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이더리움이 ICO를 위한 토큰 서비스 플랫폼에서 진화하여 진정한 퍼블릭 블록체인 체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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