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

학기 초에 교사들이 어떤 학생들에게 우호적인 견해를 갖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결과 , 이 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게 된다. 이를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 한다.

조직에서 조직 리더가 어떤 직원들에게 우호적인 견해를 갖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다른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결과 이 들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게 된다. 


위의 말이 맞는 말일까?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지 않을까?

우호적으로 관심을 받는 학생과 직원은 교사와 리더로 부터 신뢰를 받는 다 생각해서 신바람이 나서 공부와 일을 할 것이고 이 결과를 우호적으로 인정받아 계속 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호적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학생과 직원은 어떻게 될까?

아마 2가지 선택이 존재할 것 같다. 하나는 우호적인 시선을 받기 위해 해당 교사와 리더가 원하는 것을 열심히 맞춰 수행할 것이다. 다소 비굴해 보일지라도 살아남을려면 어쩔수 없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우호적인 시선을 반드시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지배적 위치에 있는 교사와 리더는 그들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또하나는 교사와 리더에게 우호적인 시선을 받지 못하는 학생과 직원은 그들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주변인이 될 걸이다. 결국 이들은 항상 집중하지 못하고 비상구를 찾을 것이다.

학교도 회사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에 다양한 개성을 갖는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 회사에서 리더가 이들 개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따뜻하게 바라봐주지 못한다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을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믿고 칭찬해 주자..  

실수도 이해하자..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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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것이 옳을 수 있다. 



실수 - 잘못된 판단,부족한 지식 또는 부주의 때문에 빚어지는 잘못된 행동 또는 언명 , 메리암 웹스터 사전 ( 결과 지향적 정의 ) 


이 정의에 따른 결과가 좋으면 실수가 아니다. 환자가 죽으면 의사는 잘못한 것이고 서비스가 실패하면 개발/기획자가 잘못한 것이다. 재수가 좋아 환자가 살면 의사는 명의가 되고 재수가 좋아 서비스가 성공하면 해당 기획 및 개발자는 전설의 개발자, 기획자가 된다.  맞는 것일까?


실수 - 당시에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이 주어졌다는 가정 아래 최적화에 이르지 못한 판단, 행동, 의사결정 ( 합리적 선택 이론 )


실수는 발견으로 가는관문이다. - 제임스 조이스

인생을 살면서 무엇으로 부터 가장 많은 배움을 얻었는가?  --- 실수



1. 비행기와 항생제 , 원자력 발전소의 공통점은?


비행기  , 1903년 노스캐롤라이나주 키티호크 마을의 나이트 형제 , 

항생제  , 알렉산더 플레밍이 실패한 실험에서 페니실린 발견  

원자력 발전소 , 아인슈타인의 E=M C2( 에너지 ,  질량 , 빛의 속도) 논문에는 23가지의 오류 존재 


이들 모두  첫째,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것이고   둘째 , 실수가 없었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 






2. 틀린게 옳을 때 ..


한 무명의 밴드가 세계 최고의 오디션 회사에 오디션 기회를 잡았다.

이 무명의 밴드는 몇년간 클럽 연주를 통해 약간의 성공을 거두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고, 10시간이 넘는 눈보라는 둟고 도착하였다.

그 밴드는 장거리 운전으로 지쳐있었고 , 심지어 장비가 길에서 파손되어 레코드 회사로 부터 앰프를 빌려야 했다.



세계 최고라 불리는 레코드 회사의 임원은 시골의 무명 밴드를 비롯하여 여러 밴드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전달 송년 파티에서 마신 술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밴드는 스튜디오에서 한시간 동안 12곡을 녹음했고 이 녹음 테이프는 복스(Vox) 뮤직에 전달되었다.

복스 뮤직의 스카웃 담당자는 이 밴드의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엡실론 레코드의 마케팅 담당도 복스 뮤직과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여러분은 재능은 높이 평가하나 여러분과 유사한 스타일의 밴드와 이미 계약을 했기 때문에 계약을 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마지막 카드가 남아 있었다.  


6개월 후 , 앱실론의 여러 레이블 중 가장 작은 레이블에 오디션 테이프를 보냈고 그 레이블의 책임자는 오디션 테이프를 듣고 음악 자체보다 그 밴드의 재치와 잠재력에 큰 인상을 받고 계약을 추진 하였고 앱실론의 총괄 임원은 이를 승인하였다.


이 밴드의 유명한 노래 중 한 구절은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이다.


I look at you all see the love there that's sleep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I look at the floor and I see it need sweeping 




이 밴드는 누구 일까?

바로 비틀즈이다. 계약을 한 사람은 EMI 팔로폰 레이블의 조지 마틴이다. 


이 계약을 통해 비틀즈는 10억 이상 앨범을 팔고 역사상 최고의 밴드가 되었고 , EMI는 레코드 비지니스의 지배적인 사업가가 되었다.  ( 비틀즈를 떨어트리고 브라이언 풀 & 더 트레멜로즈 라는 밴드와 계약을 하였다고 한다.  누구지?? )


Brilliant mistakes , Paul J.H Schoemaker 에서...



빛나는 실수

저자
폴 J. H. 슈메이커 지음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 2013-10-3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상을 바꾼 혁신의 비밀을 밝힌다!"실수는 발견으로 가는 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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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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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주목한 홈 IoT 분야 스타트업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중 하나는 IoT이다. 수 많은 신생 Startup들이 기존 전통 제품들에 각종 센서 기술을 보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너무 과열되지 않나 싶지만 그 만큼 변화의 속도도 빠른 것 같다. 그 간, 이 분야에서 구글, 삼성전자 등 많은 업체들이 기술 개발과 투자/합병 등을 통해 그 세를 키우고 있는 것을 보면 예상보다 더 크고 빠르게 기존 모바일 시장이 IoT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lobal Startup Day’에서 홈 오토메이션에 주안점을 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 라 밝힌 MS 벤처스가 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 10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홈 분야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하나 플랫폼과 인터페이스 등 헬스, 카 등 여러 분야에서도 참고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재미삼아 이들 업체에서 소개하는 데모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Reemo

-  손목 밴드형 웨어러블 단말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자의 특정 제스처를 해석하여 블루투스를 통해 명령어로 변경하여  주변 기기 조작


Chai Energy

- 실시간 에너지 통제 시스템 기술 보유

- 집 전 개별 가전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


Heatworks
- 세계 최초 100% 전자식 온수 히터 제조업체(데모)
-  ’14 2, Kickstarter에서 44만달러 자금 조달 성공

- 목표액 125천달러 달성


Neura

- 사용자 커넥티드 환(connected environment) 사이의 직관적이고 지능적 경험 창출 도모

-Neura.Me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의 Thing/People/Place 간의 새로운 경험 창출이 가능한 IoT플랫폼 제공


Novi Security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추적하는 스마트 보안 시스템

- ’14 7, Kickstarter에서 18만달러 자금 조달 성공


Plum
-  WiFi 지원 라이트패드(light-pad), 스마트 플러그,콘센트 등을 통해 가정 조명 가전제품 컨트롤하고   사용량 확인 가능


Red Balloon Security

프린터나 유선 전화기 일반적인 보안 SW 통해 보호되지 않는 사무실 내의 단말들을 해커들로부터 보호하는 기술 개발(소개 데모)


Scanalytics

오프라인에서의 소비자 행동 파악 기술 보유

디지털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의 풋트래픽(foot traffic) 측정하는 지능형 바닥 센서인 ‘SoleSensor’ 개발


Sentri
- HD 카메라 탑재 스마트홈 단말 개발

- 온도,습도,공기상태,날씨등확인가능
’14 7, Kickstarter에서 39만달러 자금 조달 성공


Wallflowr

- 잔자레인지, 난로, 오븐 등으로 인한 가정 내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이는데 초점을 커넥티트 홈 제품 ( 소개 데모 )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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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성공한 기업에서는 왜 혁신이 어려울까?



최근에 개인적으로 가장 큰 고민은 왜 성공한 대기업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비지니스 모델이 쉽게 나오지 않을까? 라는 것이 었다. 



이스라엘의 벤처 관련 전문가가 이런 강의를 했었다.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구현이 되어야 하고 , 기술 자체만이 아니라 기술에 비지니스 모델 같은 무엇인가를 접목하냐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추진력(Drive) 과 위험을 감수할 의지(Risk Taking)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공한 대기업에서는 혁신 역량은 많지만 이를 통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많은 벤처 기업에 투자를 하여 혁신을 확보하고 이를 대기업의 규모를 이용하여 시장에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맞는 말 처럼 들린다. 


그런데 더 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 말을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 있어 역량은  보유 자원(Resource)과 프로세스(Process), 그리고 가치체계(Values)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중 자금, 인력 같은 보유 자원은 유연하게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기업내 정해진 소통 방법인 프로세스와 의사결정시 우선순위를 정하는 가치 체계는 쉽게 변경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기업의 프로세스와 가치는 기존 시장에서 기존 사업과 기존 제품을 존속시키고 확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 제품,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과정과는 맞지 않다. 


따라서 많은 성공한 기업들은 내부에 특정 기술과 미래 기술과 제품을 위한 연구 및 사업화 조직과 인력이 있더라도 외부에서 벤처 기업을 인수하여 혁신의 엔진으로 삼고자 한다.( 물론 기술이 필요해서 일수도 , 아니면 인력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아마 이는 구글, 애플 등 많은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일치한다. 다음은 최근의 M&A관련 기사들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혁신을 기존 사업을 존속하기 위한 혁신(Sustaining Innovation)과 기존 사업을 와해시키기 위한 혁신(Disruptive Innovation)으로 구분한다. 이 내용은 하바드 경영 대학원 클레이큰 크리스텐슨 교수의 Innovator's Delema 라는 책에서 자세히 다룬다. 반드시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애독서 중의하나이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존 사업의 존속 혁신을 위해 기업 역량을 활용하기 때문에 Disruptive Innovation이 쉽지 않다. 이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 반드시 외부에만 있을까?


재미난 글이 있어 하나 소개한다. 지금의 애플이 Steve Jobs때의 애플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때를 그리워 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만약, 기존 성공한 기업들이 위에서 설명한 이유들로 인해 혁신의 원동력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맞다면 기존의 조직 역량도 이에 맞춰 변경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공한 기업의 많은 내부 직원들도 
Disruptive Innovation을 원하는 데 이를 살릴 수 있는 프로세스와 가치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마 성공한 기업도 프로세스와 가치 체계를 바꾸기는 힘들 것이다.왜냐하면 절대 기존 시장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성공한 기업에 속한 직원들은 존속을 위한 혁신에 만족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혁신을 찾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참고로 많은 전문가들은  Disruptive Innovation을 위해서는 기존의 조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들 한다.


고민의 답은 각자 찾자...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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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세월을 남기는 방법

나에게 있어 지난 7년은 업무 수첩 7권이다. 지난 7년의 하루하루가 소중히 적혀있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지난 업무 수첩을 읽으면 많은 생각을 든다. 그 속엔 갈등도 푸념도 혁신도 고민도 미움도 포기도 도전도 있다.

그런데 그 속에서 본연의 나는 시간이 갈수록 찾기 어려운 것 같다. 왜 일까?


초등 학교 시절의 업무 수첩은 그림 일기였다. 하루 하루 일과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무척이나 재미나고 창의적이 작업이 어느 날 숙제로 전락하고 그 결과가 상벌로 귀결되면서 내게 그림 일기는 남의 일기가 되었다.

아마도 초등학교 이후 학창 시절에는 일기가 필요없었던 것 같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날이 었으니까....

만일 그때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많은 일상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기지 않았을까 싶다.

최근에는 메모보다는 즉흥적인 사진이 편한 것 같다. 일상에서 메모보다는 그냥 뭔가 기억해야 할 일이나 물건 , 신문 기사, 잡지 , 현장에서는 반드시 사진을 남긴다.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에버노트를 열고 , 기억에 남는 웹 페이지는 포켓에 저장하고 , 열심히 기록한 사진은 클라우드에 올려둔다. 폰에서도 태블릿에서도 데스크탑에서도 동일하다. 아마 향후 웨어러블이나 IoT에서도 동일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될 때 사진을 보며 기억을 보태고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때론 사진에 음성도 남기고 , 때론 URL도 추가한다.

이젠 모든 기억이 인터넷의 일부가 되어간다.
이젠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모든 지식이 인터넷의 일부가 된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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