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s is order yet undeciph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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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스테이블코인 보강①] AI는 왜 은행 계좌 대신 지갑을 갖는가?

AI는 왜 은행 계좌 대신 지갑을 갖는가? 글 | 박재현(코어 스테이블코인 저자) "최저가 제주도 항공권을 찾았습니다. 결제하시겠습니까?" 2026년 현재, 이 질문은 단순한 알림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직접 결제를 실행하고 정산까지 자율적으로 마치는 '기계 경제(Machine Economy)'의 서막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AI의 자율 결제는 기존 금융망이 아닌, 완전히 다른 레일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시를 쓰고, 코드를 짜고, 복잡한 계약서를 검토하는 인공지능이 유독 '결제' 앞에서 멈추는 것은 기술의 미성숙이 아닙니다. 수백 년에 걸쳐 오직 '인간 전용'으로 설계된 기존 금융 인프라의 구조적 장벽 탓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장벽이 전방위적으로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AI Agent 2026.06.24

GENIUS와 CLARITY가 쏘아 올린 '달러 인터넷'의 진화: 패시브 이자의 종말과 온체인 금융의 넥스트 스텝

최근(2026년 5월 중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법안인 CLARITY(명확성 법안)가 15 대 9로 통과되며 입법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뉴스를 보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관할권 분쟁에만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수면 위의 파도일 뿐입니다. 우리가 진정 주목해야 할 심해의 해류는 2025년 제정된 GENIUS Act(혁신 및 고용을 위한 국가 유망 경제 보장법)와 이번 CLARITY 법안이 맞물려 만들어낼 '온체인 금융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입니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 위에서 돈을 버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1.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한 국가 전략: 스콧 베센트의 큰 그림 이 거대..

블록체인 2026.05.18

RWA(실물자산 토큰화)는 왜 '금융의 미래'라 불릴까? (삼성증권 보고서 요약)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행한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보고서 발행일: 2026. 4. 23 , 작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대체투자팀 🚀 RWA(실물 자산 토큰화), 단순한 유행일까 금융 혁신일까?최근 금융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RWA(Real World Asset, 실물 토큰화 자산)입니다. 단순히 부동산이나 채권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실험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자체가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금융 시스템의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 RWA란 무엇인가?RWA는 부동산, 채권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토큰화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가능하게 만든 디지털 자산을 말합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약 278억 달러 규모(2026년 3월 말 기준)이며, 이 중 미국 ..

블록체인 2026.05.17

'토큰 증권'이라는 덫 — 한국 STO는 왜 글로벌 RWA 혁명에서 뒤처지는가

블록체인을 증권 규율 안에 가두는 순간, 혁신은 사라진다 이름이 보여주는 모든 것'증권 토큰(Security Token)'과 '토큰 증권(Token Securities)'. 단어 순서 하나가 달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철학의 간극은 크다. 전자는 블록체인 위에 증권을 얹는 개념이다. 후자는 증권 체계 안에 토큰을 담겠다는 구조다. 한국 금융당국이 공식 용어로 '토큰 증권'을 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증권 규율 아래 두겠다는 정책 의지를 명확히 반영한 선택이다.그 선택의 대가는 분명하다. 시장은 미술품 조각 투자, 부동산 소액 지분 — 이른바 '조각 투자' 영역에 묶였다. 글로벌 RWA(Real World Asset) 시장이 토큰화 국채와 자산을 DeFi 프로토콜과 연동시켜 담..

블록체인 2026.05.04

토큰 카지노에서 금융 인프라로 — 웹3 생존 과정 회고

이 글은 웹3의 기존 구조가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한계 안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을 찾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에 대한 현장 기록이다.1. 왜 전환점을 맞은 프로젝트를 인수했나클레바(KLEVA)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프로젝트였다.Klaytn 생태계의 레버리지 이자 농사 프로토콜로 출발한 클레바는 전성기에 수억 달러 규모의 TVL을 관리했고, 의미 있는 온체인 수수료도 발생했다. 외형만 보면 "성공적인 디파이 프로젝트"처럼 보였다.그러나 유동성 인센티브가 줄고 토큰 가격이 조정되자, TVL은 전통적인 비즈니스와는 다른 속도로 재편됐다. 커뮤니티 활동이 줄었고, 온체인 트랜잭션도 감소했다. 시장의 서사(narrative)가 걷히고 남은 것은 명확한 과제 하나였다."자생적 매출 구조가 필..

블록체인 2026.04.29

달러는 질주하는데, 원화는 왜 멈춰 있나

스테이블코인 컨트롤타워의 부재전 세계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시장은 이미 하나의 통화 인프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온체인에서 오간 스테이블코인 결제·송금 규모는 약 33조 달러, 전년 대비 72% 성장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입니다. 같은 시점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를 훌쩍 넘겼고, 테더(USDT)와 USDC 두 종목이 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이미 “달러 기반 디지털 현금”이 글로벌 결제와 유동성의 기본 레이어가 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냐, 마냐”가 아니라, “이 상황에서 원화(KRW)는 어디에 서 있을 것인가” 로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1..

블록체인 2026.04.10

PayFi가 AI 에이전트의 지갑에서 ‘놀고 있는 코인’을 24시간 수익 엔진으로 바꾸는 법

AI 에이전트가 금융의 ‘손’이 되는 날AI는 이미 글을 쓰고, 코드를 짜고, 상담을 대신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가지가 빠져 있었다. 돈을 직접 쓰고 굴리는 능력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에이전트는 “이 서비스가 좋습니다”라고 추천까지만 하고, 실제 결제 버튼은 인간이 눌러야 했다. 2026년 2월,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 구조를 정면으로 건드렸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전용 지갑 인프라 Agentic Wallets를 공개하며, “조언만 하던 에이전트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에이전트로 넘어가는 시대”를 선언했다. 이제 에이전트는 스스로 자금을 보유하고, 토큰을 사고팔며, API나 컴퓨트 비용을 온체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사람 대신 소프트웨어가 서로에게 청구서를 보내고, 그 자리에서 정산하는 머신..

AI Agent 2026.03.25

AI 시대, 아직도 M/M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시나요?

“여러분의 회사나 프로젝트는 아직도 ‘개발자 몇 명 × 몇 개월’로 소프트웨어를 사거나 개발하고 계신가요? AI가 코드를 10배 빠르게 뽑아내는 시대에, 여전히 20세기식 ‘인월 단가’로 계약서를 쓰고 있다면 큰 손해를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AI 시대, 아직도 M/M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시나요? 경력 중심 단가에서 성과와 스트리밍 대가로 이동해야 할 때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가 체계는 여전히 ‘1인 1개월 기준 용역 단가(M/M)’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발주자는 투입 인월로 견적을 계산하고, 공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매년 고시하는 단가표를 근거로 제안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AI가 개발 생태계의 전제를 바꾸고 있는 지금, 이 구조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M/M 중심 구..

IT 2026.03.25

배달 앱처럼 환전하는 시대 — 인텐트·솔버가 바꾸는 스테이블코인 FX의 미래

지금, 왜 이 전환이 시작됐나2024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일평균 결제 거래량은 약 27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자(Visa)·마스터카드의 일평균 결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미국은 2025년 'GENIUS Act'를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제도화했고, 한국도 같은 해 디지털자산기본법 시행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결제 규모는 커졌지만, 정작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거래에 쓰려면 통화 간 교환—즉 온체인 외환(FX)—이 필수다. USDT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EURC로 바꾸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단이 아니라 보유 수단에 그친다. 바로 이 지점에서 기존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방식의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고, 인텐트(의도..

블록체인 2026.03.25

거래소 간 USDT 이동, 체인이 달라도 괜찮은 이유

암호화폐를 자주 다루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필자도 같은 경험을 하며 처음 혼란을 느꼈던 부분입니다.거래소 A에서 “트론 USDT(TRC‑20)”을 출금했는데, 거래소 B에서는 “이더리움 USDT(ERC‑20)”으로 입금이 되는 경우 말이죠.체인이 서로 다른데 어떻게 같은 테더(USDT)로 처리될 수 있을까요? 여러 블록체인, 하나의 부채USDT는 이더리움, 트론,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지만, 하나의 중앙 발행사(테더)가 관리하는 단일한 부채 구조를 갖습니다.즉, ERC‑20이든 TRC‑20이든, 모두 “테더사가 1달러를 갚을 책임이 있는 동일한 채권”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습니다.체인마다 컨트랙트 주소와 기술 규격은 다르지만, 테더는 전체 발행량(모든 체인의..

블록체인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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